에이(A)형간염 유행 원인 조개젓으로 확인
- 조개젓 안전성 확인시 까지 섭취 중단 권고
- 도내 조개젓 유통업체 전수조사 실시
□ 전라북도 보건당국은 올해 전국적인 에이(A)형간염의 발생 증가 및 유행의 주요 원인이 질병관리본부의 심층 역학조사 결과 오염된 조개젓을 확인하고,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조개젓 섭취를 중지해 줄 것을 권고했다.
○ 2019년 전국 에이(A)형간염 신고건수는 15,189명(‘19.9.21기준)으로 전년 동기간 1,887명 대비 약 8배 증가하였고, 30~40대가 전체 신고 환자의 73.4%를 차지하며 전북도도 올해 에이(A)형간염 신고건수는 429명(‘19.9.21기준)으로 전년 동기간 126명 대비 3.4배 증가했다.
○ 그동안 우리도에서는 환자에 대한 격리치료비 지원과, 접촉자에 대한 예방접종의 필요성을 안내하고 접종을 권고하였으며, 조개젓 섭취가 의심되는 사례에 대하여 해당업체의 조개젓을 수거해 검사한 바 있었다.
□ 최근 질병관리본부는 2019년 에이(A)형간염 발생증가 원인에 대해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하여 에이(A)형간염 유행의 주요 원인이 조개젓임을 확인 발표했다.
○ 8월까지 확인된 에이(A)형간염 집단발생 26건 조사결과 21건(80.7%)에서 조개젓 섭취가 확인되었고, 수거가 가능한 18건의 조개젓 검사결과 11건(61.1%)에서 에이(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었으며, 이중 유전자 분석을 시행한 5건은 환자에서 검출된 바이러스와 조개젓에서 검출된 바이러스 유전자가 같은 근연관계*에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유전자형에 따라서 유전적 거리가 가까운 정도
○ 이에 따라 도내 조개젓 유통업체도 27개소 41개 품목을 수거하여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 도 보건당국은 “올해 에이(A)형 간염 유행은 조개젓이 주요 원인으로 밝혀졌지만 환자와 접촉 후 추가 발생도 가능하므로 이에 대한 적극적 예방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에이(A)형간염 예방 및 전파 차단을 위해 도민들이 준수해야할 에이(A)형간염 예방수칙을 다음과 같이 권고했다.
1. A형간염 안전성 확인시까지 조개젓 섭취 중단 권고
2. 조개류 익혀먹기
3. 식사 준비 전후, 화장실 다녀온 후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4. 안전한 물 마시기
5. 채소나 과일은 깨끗이 씻어 껍질 벗겨 먹기
6. A형간염 예방접종 권고(2주 이내에 환자와 접촉한 사람 및 고위험군* 등)
*B형·C형간염환자, 간경변환자, 혈액응고질환자 등
○ 아울러 오염된 조개젓 제품 정보(‘19. 9. 4.기준 4종)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터넷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질병관리본부 감염병포탈 (www.cdc.go.kr/npt)을 통해 A형간염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