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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종면 원내대변인] 국민의힘은 특검법을 언제 발의한다는 겁니까? 윤석열 결재 받으러 갔습니까? 어떻게든 오늘을 넘겨보겠다는 …

임보환 편집인 multiis… 0 102

국민의힘은 특검법을 언제 발의한다는 겁니까? 윤석열 결재 받으러 갔습니까? 어떻게든 오늘을 넘겨보겠다는 속셈은 집어치우십시오.

그제 낸다더니 어제 내겠다고 미루고, 다시 오늘 오전까지 발의하겠다더니 아직도 소식이 없습니다.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오전 11시였는데 자꾸 시간을 끄는 저의가 뭡니까? 체포된 윤석열 결재라도 받으러 갔습니까?

국민의힘이 언론에 설명한 특검법안의 내용도 한심할 따름입니다. 특검이 아니라 허수아비를 세우겠다는 속셈이 너무 노골적입니다. ‘내기 싫어 죽겠지만 할 수 없이 낸다는 부제라도 달아주고 싶습니다.

국민의힘은 당초 그제 법안을 발의한다고 했다가 시점을 어제로 하루 늦췄습니다. 그랬다가 윤석열 체포라는 전혀 무관한 이유를 들어 오늘 오전까지 발의하겠다며 재차 약속을 어겼습니다. 오늘 오전이 다 지나고 있는데도 발의를 하지 않았습니다. 협상의 시작이랄 수 있는 원내대표 회동도 오후로 미루겠다고 합니다. 전형적인 시간끌기 수법입니다.

그럼에도 조금 더 기다리겠습니다. 극히 일부에 불과하지만 국민의힘 내부의 상식과 양심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라도 조금 더 인내하겠습니다. 하지만 어떠한 경우라도 오늘을 넘기지는 않겠습니다.

협상 연장은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닙니다. 내일 아침 미국 대통령 취임식 사절단으로 여야 의원 7명이 출국하는 상황까지 계산해 일주일을 통째로 넘기겠다는 속셈입니다. 그럼 곧바로 설 연휴가 이어지고 특검 출범은 고사하고 특검법 통과 시도조차 못해 보고 2월을 맞게 됩니다.

이미 국민의힘은 법안 발의를 최대한 늦춰서 협상 가능 시간을 스스로 줄이고 있습니다. 협상 연장이 불가능하다는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알면서 의도적으로 만들어 낸 상황입니다. ‘국힘은 법안까지 발의하며 협상을 요구했는데 민주당이 판을 깼다는 프레임을 만들어 내부 표 단속을 하겠다는 얕은 꾀에 불과합니다.

국민의힘에 촉구합니다. 제발 여당답게 판단하고 행동하십시오. 윤석열 극우 망상가의 부정선거 주장에는 침묵하면서 내란 세력을 단죄하는 일은 악착같이 발목 잡는 세력, 공당이 아니라 비겁한 이익결사체일 뿐이라는 지적에 겸허해지기 바랍니다.

협상을 가장한 침대축구는 통하지 않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오늘 결판이 나야 합니다.

 

 

202511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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