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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원내대표, 원내대표 퇴임 기자회견 주요내용

임보환 편집인 multiis… 0 93

권성동 원내대표는 2025. 6. 12.() 14:00, 원내대표 퇴임 기자회견을 했다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권성동 원내대표>

 

오는 14일 후보등록을 거쳐다음 주 월요일에는 신임 원내대표가 선출될 예정이다언론인 여러분들과 당원동지그리고 국민 여러분에게 계엄부터 대선과정까지 저의 소회를 말씀드릴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마지막 기자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때문에 일어난 탄핵 정국에서저는 여러 동료 의원님들의 간곡한 요청에 따라 원내대표로 출마했다.

 

  이를 두고 일부 의원들과 언론은 왜 친윤이 원내대표를 하느냐.’라며 비난하기도 했다저는 윤석열 정권 탄생에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이후 저에게는 친윤’‘윤핵관이라는 수식어가 늘 붙어 다녔다그러나 저는 대통령에게 아부한 적도 없고특혜를 받은 적도 없다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들어가지 않았고윤석열 정부 내각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오히려 저는 대선 시기부터 윤석열 정권 출범 이후까지 윤 대통령에게 여러 차례 쓴소리를 한 바 있다이로 인해서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중도에 포기한 바도 있다더욱이 저는 2022년에 이미 원내대표를 역임했다제가 자리에 무슨 욕심이 있었겠는가저는 원내대표 출마 선언 당시 밝힌 것처럼당의 분열을 막기 위해 독이 든 성배를 마셨다.

 

  윤 대통령의 계엄은 위법적인 계엄이다정치적으로 대단히 잘못된 선택이다.

지금도 왜 계엄을 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은 떠나더라도

당은 살아남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과거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거치면서 저희 당은 분열했다그 상처는 아직도 남아 있다분열한 탓에 정권까지 넘겨주었다저는 과거의 오류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일단 당은 단일대오를 유지하면서탄핵소추안 통과를 최대한 늦춰보려고 했다그리고 당시는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2심 재판이 남아 있었다선거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판결이었다사법부의 공정한 판결을 기대하면서탄핵소추안 통과를 늦춰야만 했다.

 

  이렇게 시간을 벌어야만조기 대선에서 조금이라도 유리한 지형을 만들 수 있고이러한 희망이 있어야만우리당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저는 이런 선택에 따른 비판이 두렵지 않았다이미 독이 든 성배를 마시기로 한 마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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