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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종면 원내대변인] 검찰과 국민의힘은 ‘명태균 게이트’ 은폐 세력임이 드러났습니다. 특검을 논할 자격이 없습니다.

임보환 편집인 multiis… 0 77

검찰과 국민의힘은 명태균 게이트은폐 세력임이 드러났습니다. 특검을 논할 자격이 없습니다.

검찰이 공익 제보자 강혜경 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한 시점이 지난해 4월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창원지검이 그때 이미 확보한 강 씨의 휴대전화에는 지난해 9월 이후에야 언론 보도와 민주당의 공개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한 이른바 명태균 녹취수천 건이 담겨 있었습니다.

검찰은 그동안 뭘 했습니까? ‘명태균 게이트가 불거지자 마치 그때 알게 되었다는 듯 수사 인력을 보강하며 부산을 떨었지만, 무려 넉 달 동안 사건의 핵심이자 본질에 닿아있는 김건희 여사는 소환 한번 없었고, 압수수색도 없었습니다.

1년 가까이 수사하는 척만 해왔고, 선관위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202312월부터 따지면 무려 12개월 동안 수사할 기회를 스스로 걷어찼습니다. 그래 놓고 이제부터는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를 하겠다고 합니다.

서울중앙지검 수사도 미진하다고 하면 대검이 특수본이라고 꾸린다고 할 겁니까? 어림없습니다. 김건희 여사를 당장 구속시킬 정도의 의지가 없다면 특검에 넘길 준비나 하는 게 맞습니다.

국민의힘이 명태균-김건희 공천개입 등 핵심 의혹을 파악한 시점은 검찰보다 앞섭니다. 여론조작의 뒷거래로 의심되는 김영선 공천개입을 국민의힘은 김영선 의원 지역구에 대한 당무감사를 통해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시점은 20231017, 국민의힘은 당무감사 대외비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설, 명태균 씨의 역할, 여론조작 의혹 등이 구체적으로 적혀 있었습니다.

명태균은 영부인, 김종인, 이준석 등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텔레그램 등을 보여주고 자신이 모든 것을 통제하고 있다고 발언”, “명태균이 여론조사 조작 등을 통해 당선시켰다고 발언

국민의힘은 국민이 알기 1년 전부터 이미 다 알고 있었습니다. 부끄럽지 않습니까? 공당이 맞습니까? 김건희 특검에 명태균 의혹까지 수사 대상에 포함되자 기를 쓰고 반대했던 이유가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명태균 특검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은폐에 앞장서 온 국민의힘과 검찰은 일언반구도 말할 자격이 없습니다. 최상목 대행과 법무부도 특검은 예외적이고 보충적이어야 한다는 흰소리 그만하기 바랍니다. 얼마나 더 예외적이어야 하고, 보충적이어야 합니까. 터질 게 터졌고, 올 게 왔다고 체념하십시오.

2025223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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