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대책위원회의 주요내용
7월 3일 비상대책위원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오늘 첫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 함께 해주신 비대위원 여러분, 사무처당직자 및 보좌진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모두 반갑다. 오늘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는 변화와 혁신을 위한 첫걸음이다.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기초부터 바로 세우겠다는 각오로, 다시 시작하겠다.
무너진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여 사랑받는 야당, 승리하는 야당으로 거듭나겠다. 이를 위하여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위원장으로 4선의 안철수 의원님을 모시는 점을 어제 말씀드린 바 있다. 안철수 의원님은 뛰어난 역량과 경륜을 바탕으로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변화와 혁신의 청사진을 제시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
아울러 당의 변화와 혁신은 모두가 함께 할 때만 완성될 수 있다. 혁신은 어느 한 사람의 소임이 아니라 국민의힘 구성원 전체가 함께 만들어나가야 할 공동의 과제라고 생각한다. 비대위가 제시하는 변화의 방향과 어젠다에 대해 좋은 의견 있으시면 언제든지 경청하고 함께 길을 찾아가겠다.
국민의힘 비대위는 오늘 이 자리에서 과거의 실패를 다시는 반복하지 않겠다는 반성과 각오 위에 희망과 책임의 정치를 시작하겠다는 굳은 다짐의 말씀을 드린다. 국민 여러분의 애정 어린 조언과 아낌없는 지도 편달을 부탁드린다.
어제 더불어민주당에서 대통령실 특활비 증액을 요구하고 나섰다. 불과 반년 전 본인들이 전액 삭감했던 대통령실 특활비를 원활한 국정운영에 필요하다면서 추경으로 증액하자고 나선 것이다. 민생 추경이라면서, 추경이 그렇게 급하다고 우기더니 결국, 알고 보니까 대통령실 특활비가 그렇게 급했단 말인가.
반년 전 대통령실 특활비를 삭감했을 당시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은 이런 얘기를 했다. “이것 때문에 살림 못 하겠다고 하는 것은 당황스러운 이야기다” “증액을 안 해줘서 문제 다라고 하는 것은 정말 황당한 일이다” 이렇게 얘기했다. 당시에 박찬대 원내대표는 대통령실 특활비를 삭감했다고 해서 국정이 마비되지 않는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랬던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 취임한 지 고작 한 달 만에 특활비를 증액하자고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큰소리 땅땅 치더니 특활비가 없어서 살림을 못 하겠다는 말인가. 특활비가 없어서 국정이 마비되었단 말인가. 이재명 대통령 말씀대로 정말 황당한 일이다. 염치도 없고, 양심도 없는 가히 내로남불, 표리부동의 끝판 세력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 이제 30일 되었다. 지난 한 달 동안 이재명 정권에서 보여준 모습은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내릴 수밖에 없다.
시작할 때부터 삼권분립 질서를 무너뜨리는 사법부 장악으로 장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재판중지법 강행처리를 예고하면서, 사법부에 대한 공공연한 압박을 시작했고, 사법부는 이에 굴복하여 대통령 재판을 줄줄이 연기하기 시작했다. 인사 참사는 계속되었다. 이재명 정부의 인사는 한마디로 ‘변·전·충’ 인사이다. 변호인단의 변, 전과자의 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