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최고위원회의 주요내용
9월 3일 긴급 최고위원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장동혁 당 대표>
저는 오늘 2025년 9월 3일을 내란정당몰이 종식일로 선포한다. 특검이 얼마 전 500만 당원의 심장인 당사에 쳐들어와서 당원명부 강탈을 시도하더니 어제는 원내의 심장인 국민의힘 원내대표실과 원내행정실을 기습했다. 원내대표실과 원내행정국은 당의 전략을 진두지휘하는 핵심 사령탑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정권의 독재를 막아낼 최후의 보루다. 법의 탈을 쓴 정치깡패들의 저질 폭력이다. 국민의힘 사령부의 팔, 다리를 부러뜨리고 야당의 입에 재갈을 물리겠다는 저급하고 비열한 정치공작이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어제의 압수수색으로 더불어민주당의 내란정당몰이가 빈 껍데기뿐이라는 사실만 극명하게 드러났다. 작년 겨울에 시작되어서 봄, 여름을 지나고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한 어제 특검이 들고 온 압수수색 영장은 그동안의 내란정당몰이가 그저 아무것도 아니라는 그 사실만 자백하는 반성문이었다.
작년 12월 3일 저녁 몇 시간 동안 일어났던 일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에 먼지까지 털어가겠다는 것은 더불어민주당의 내란정당몰이가 얼마나 허무맹랑한 거짓선동이었는지를 만천하에 드러낸 일이다. 그래서 저는 오늘 2025년 9월 3일을 내란정당몰이 종식일로 선포한다. 2025년 가을은 특별검사 조은석의 잠 못 이루는 밤이 계속될 것이다.
<송언석 원내대표>
미친 잭 스미스인지, 무능한 잭 스미스인지 모르겠다. 누가 더 야당탄압, 정치보복을 잘하는지 특검끼리 경쟁이 붙은 모양이다. 민중기 특검은 야당의 500만 당원 명부를 내놓으라고 하더니 조은석 특검은 의원들도 모자라서 이제는 당 사무처 직원들의 핸드폰, PC, 노트북, 차량까지 압수수색에 나섰다. 당 사무처 직원의 집 앞에 잠복하고 있다가 느닷없이 출근하는 사람 앞에 나타나서 핸드폰을 빼앗아 갔다.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철저히 무시하고 핸드폰도 돌려주지 않았다. 이런 기습을 하고서 특검은 “집 안에는 안 들어갔다, 주거지는 압색하지 않았다”라고 말한다. 참으로 뻔뻔하다.
특검은 추경호 의원님을 피의자로 적시했지만, 영장에는 범죄 사실 하나 제대로 특정해서 지목하지 못했다. 당연하다. 도대체 국민의힘 누가 어떻게 계엄 해제를 방해했단 말인가. 본회의장 문을 막았는가. 본회의장 안에 있는 사람을 들어내기를 했는가. 전화해서 못 들어가게 막기를 했는가. 일부 몰지각한 자들이 만든 망상에 기반한 선동을 어떻게든 사실로 꿰맞추기 위한 판타지 소설식 수사이다.
한 가지, 그 영장에 따르면 추경호 원내대표가 당선되던 2024년 5월부터 영장을 집행하는 오늘까지 기간 동안의 모든 것을 압수수색 기간으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