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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대표 고발'은 요란했고, '셰프의 시계'는 정확했습니다. [국민의힘 김효은 대변인 논평]

임보환 편집인 multiis… 0 51

장동혁 대표가 정부·여당의 거짓 해명을 ‘잃어버린 48시간’이라 비판한 것은 상식의 언어였습니다. 재난 초동대응이 한창이던 시점에 대통령이 예능 촬영에 임했다는 사실을 알게된 순간, 국민의 신뢰는 깊이 균열되었습니다. 더 심각한 것은 27~28일 촬영 의혹을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가, 여러 정황으로 사실관계 확인이 가능해지자 뒤늦게 해당 날짜 녹화를 인정했다는 점입니다. 이것이 장동혁 대표의 ‘잃어버린 48시간’이라는 표현이 나온 배경입니다. 

 

그런데도 민주당이 야당 대표를 명예훼손으로 경찰에 고발한 행태는, 잘못을 덮고 비판을 봉쇄하려는 권력의 오만일 뿐입니다. ‘잃어버린 48시간’에 버럭 고발부터 할 일이 아니라, 정확한 촬영 시각과 동선, 지시 체계를 투명하게 공개하면 끝날 일을 왜 숨기려 했는지 답해야 합니다. 정부가 꼭꼭 숨기고 버럭하기만 하니, 이제 국민은 방송 이후 출연 셰프들의 손목시계를 캡처해 실제 녹화 시간이 오후 1시~5시 사이였다는 추정까지 하며 ‘셜록홈즈’를 자처하고 있습니다. 이런데도 고발로 입을 틀어막으실 겁니까? 국민에게 “묻지도 따지지도 말라”는 고압적 처세를 거두고, 재난 앞에서 먼저 뛰는 정부의 기본부터 복원하시기 바랍니다.

 

2025. 10. 7.

국민의힘 대변인 김 효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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