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바라는 대통령의 1인 다역의 무대는 예능이 아니라 민생과 국가 위기 대응 현장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 논평]
김민석 국무총리가 국가 재난 상황 중 대통령의 예능 출연을 두둔하며 “대통령의 1인 다역은 필연적”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국민이 바라는 대통령의 1인 다역의 무대는 예능이 아니라 ‘민생과 국가 위기 대응의 현장’입니다.
지금 대통령이 맡아야 할 1인 다역은, 멈춰 선 한‧미 관세협상을 타결시킬 수 있는 ‘유능한 협상가’, 불타버린 국가 전산망을 신속히 복구할 ‘재난대응 사령탑’, 늘어나는 가계부채와 자영업 폐업을 막을 ‘경제 책임자’, 그리고 팍팍한 삶에 지친 서민의 어깨를 보듬는 ‘진정한 국민대표’ 입니다.
하지만 이재명 대통령의 1인 다역은 과거엔 검사 사칭으로 ‘변호사이면서 검사’였고, 이번엔 국가 전산망이 불타 대한민국이 멈춰선 와중에 예능을 찍는 ‘방송인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24시간 밤샘 복구를 지시하고, 그 현장에서 공무원이 숨지자 곧바로 “근무환경 개선”을 말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이재명식 1인 다역의 실체입니다.
김민석 총리 역시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반미를 외치지만 미국 유학 중 배추 농사 투자로 매달 450만 원을 벌고 자산을 불려온 투자의 귀재이자 1인 다역의 귀재입니다.
이제는 국가 재난 수습보다 대통령 예능 출연 옹호와 K-푸드 홍보를 챙기느라 바쁜 총리가 됐습니다.
국민이 바라는 대통령의 1인 다역은 연예인이 아니라 진정한 국정 책임자로서의 모습입니다. 국가 위기를 예능으로 소비하는 정권의 1인 다역은, 국민에게 웃음이 아닌 참담함을 넘어선 절망만 남길 뿐입니다.
2025. 10. 8.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박 성 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