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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태 14일 만에 현장 방문한 대통령, “예능에 진심” 속에 복구율은 30%에 불과합니다. [국민의힘 이충형 대변인 논평]

임보환 편집인 multiis… 0 74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화재 피해 복구작업이 진행 중인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현장을 찾았습니다. 사고 발생 14일 만입니다. 대형 화재 사고 현장을 뒤늦게 찾은 것은 국가적 재난 사태의 컨트롤 타워인 대통령으로서 무책임을 드러낸 것입니다.


14일이 지나도록 대통령이 현장을 외면한 행보를 보인 것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 해야 할 국가 최고 지도자로서의 책무를 망각한 일입니다.


사고 두 주일이 지났지만 오늘도 복구율은 30%에 불과합니다. 더구나 정부는 피해 현황조차 제대로 파악 못하는 무능을 드러냈습니다. 정부는 한때 647개 행정정보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했다고 발표했지만, 어제는 실제 피해 시스템이 709개에 달한다고 말을 바꾸었습니다. 국가적 정보 시스템이 마비되고 국민 생활에 큰 불편이 초래됐지만 정부 대응은 오락가락,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복구 작업이 한창인 사고 이틀 뒤 대통령은 예능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피자와 프랑스 음식인 라타투이 등도 선전하면서 K-푸드를 홍보한다고 했던 정부의 얄팍한 명분을 믿는 국민은 없습니다. 사고 초기야말로 대통령의 발빠른 대응과 일사분란한 리더십이 절실한 시점이었습니다. 사고 복구를 총지휘해야 할 대통령이 2주나 지나서야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책임은 회피하고 형식적인 방문으로 생색 내기를 하겠다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국가 안보에 위험을 초래한 대형 재난 사태를 맞아 대통령이 보여준 것은 현장 복구와 국민 안전보다는 정치적 이미지 관리에 몰두하는 지도자의 민낯이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형식적이고 뒤늦은 현장 방문으로 책임을 채우려 하지 말고 구체적인 복구 일정을 제시하고 행정안전부 장관 경질 등 책임 있는 조치를 다해야 합니다. 국민들이 대통령에 요구하는 것은 형식이 아니라, 진심을 다하는 리더십입니다.


2025. 10. 10.

국민의힘 대변인 이 충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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