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용 6개월 대통령 참모, 국정은 안중에 없나 [국민의힘 최보윤 수석대변인 논평]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통령실 핵심 참모 10여 명의 출마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이미 출마 가능 인사를 분류하고, 후임자 검증까지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대통령 보좌가 국정 수행이 아니라 선거를 위한 경력 관리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입니다.
정부 출범 고작 1년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대통령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좌해야 할 참모들이 지방선거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줄사직’이 기정사실처럼 언급되는 상황은 국정 운영을 직접 흔들고 있습니다. 대통령 임기 전체와 국가의 미래를 내다보고 정책 보좌와 조정 역할을 해야 할 참모들이 임기 6개월 만에 정치판으로 향하는 구조라면, 대통령실 근무는 사실상 ‘지방선거용 스펙 공장’으로 전락한 것입니다. 국정은 뒷전이고 모든 것이 선거 일정에 맞춰 돌아가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지역 일정과 발언이 특정 참모들의 출마설과 맞물려 해석되는 상황 역시 분명한 문제입니다. 정책 설명과 정치 행보의 경계가 무너진 국정 운영은 대통령 권한을 선거 국면으로 끌어들이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대통령실을 민주당의 선거 캠프로 만들고, 지방자치단체를 대통령실의 출장소처럼 운영하려는 것입니까. 이재명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분명히 해야 합니다. 자신이 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이 아니라, 국정 전반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지는 대통령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국정보다 선거, 정책보다 잿밥에만 매달리는 국정 운영은 결국 국민의 심판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2025. 12. 28.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최 보 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