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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의장은 사과문 뒤에 숨지 말고, 국민 앞에 나와야 합니다. [국민의힘 조용술 대변인 논평]

임보환 편집인 multiis… 0 22

3,400만 명에 달하는 국민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초유의 사태에 대해, 쿠팡 김범석 의장이 사고 발생 한 달 만에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종이 한 장짜리 사과문으로 덮고 넘어갈 문제가 아닙니다. 국민과 소비자가 요구하는 것은 형식적인 문구가 아니라, 쿠팡 최고 경영자가 직접 책임지는 모습입니다.

 

그럼에도 김 의장은 국회 출석을 바로 앞두고 해외 일정을 이유로 불출석을 통보했습니다. 이는 기업의 최고 책임자가 국민 앞에 직접 나와 사건의 경위와 책임을 설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밝히라는 국민과 소비자의 요구를 정면으로 외면한 것입니다.

 

쿠팡은 대한민국의 플랫폼 생태계를 기반으로 성장한 기업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대한민국의 소비자와 노동자, 소상공인, 그리고 국가 시스템이 쿠팡을 떠받치고 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그럴수록 기업의 책임은 무거워져야 합니다. 여론에 떠밀린 듯한 늦은 사과는 국민이 원치 않으며, 진정성에 대한 의문만 키울 뿐입니다.

 

자체 조사 논란이 제기된 상황에서 정부 협력을 강조하면서도, 가장 공적인 책임의 장인 국회를 회피하는 모습은 말로만 책임을 다하겠다는 태도에 불과합니다.

 

지금 쿠팡을 향한 문제 제기는 쿠팡을 흔들기 위한 정치적 공격이 아닙니다. 국민기업으로서 감당해야 할 책임과 사회적 역할을 요구하는 최소한의 경고입니다. 만약 경고를 외면한다면, 쿠팡은 더 큰 신뢰의 위기를 자초하게 될 것입니다.

 

쿠팡이 '덩치만 큰 기업'으로 남을 것인지, 아니면 국민의 신뢰 위에 서는 '진정한 국민기업'으로 거듭날 것인지는 지금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김범석 의장은 이제 사과문 뒤에 숨지 말고, 국민 앞에 나와 진정성 있게 설명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랍니다.

 

2025. 12. 28.

국민의힘 대변인 조 용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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