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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당장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수사받아라 [국민의힘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 논평]

임보환 편집인 multiis… 0 13

지난 7월, 강선우 의원은 보좌진 갑질 의혹으로 여성가족부 장관직에서 낙마하며 세간의 관심에서 멀어져 가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불과 5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 이번에는 공천헌금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의혹이 불거지자 강 의원은 서둘러 탈당을 선택했습니다.


탈당만큼 무책임한 선택은 없습니다. 결국 민주당에 미칠 정치적 부담만 피하려는 계산일 뿐입니다. 자신의 처신으로 분노하고 있는 국민은 뒷전으로 밀려났습니다. 민주당의 제명 운운도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이미 탈당한 의원에게 적용할 수 없는 조치를 내세워 강경 대응을 말하는 것 자체가 실효성 없는 제스처입니다. 결국 국민을 대놓고 우롱하는 정치적 쇼에 지나지 않습니다.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의원 출마 예정자로부터 1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둘러싸고 상반된 해명이 이어지면서 국민의 불신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강 의원은 돈을 돌려주라고 지시했고 반환까지 확인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컷오프 대상이던 인물이 결국 단수공천을 받은 사실만으로도 의혹을 제기하기에 충분합니다. 


이번 사태에서 분명해진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이제 강 의원을 두둔해 줄 ‘편’은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김병기 의원의 녹취 역시 훗날 책임 추궁에 대비한 방어적 기록의 성격을 띱니다. 결국 이 사태는 ‘꼬리 자르기’로 귀결될 가능성이 크고, 그 최전선에 강 의원이 서 있다는 점을 부정하기 어렵습니다.


강선우 의원은 이제 결단해야 합니다.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으로 정치인에게 요구되는 인격적 기준에 커다란 흠결이 있음은 이미 만천하에 드러난 바 있습니다. 아울러, 이번 공천 헌금 의혹은 민주주의의 꽃인 공천과 선거 과정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입니다. 


탈당으로 몸을 숨길 것이 아니라,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고 성실하게 수사에 협조하고 진상 규명에 임하십시오. 그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양심이자 책임입니다. 


2026. 1. 2.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최 은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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