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SNS에 "결혼했다" 표기한 최민희 딸, '슈뢰딩거 결혼식'의 진실이 무엇인지 똑바로 밝히십시오. [국…
어제 한 언론 보도를 통해 최민희 과방위원장의 딸 정모 씨가 2024년 8월 자신의 SNS에 웨딩사진을 게시하며 "OOO와 결혼했다" 프로필 상태를 수정, 결혼 사실을 대중에 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울러 작년 동기간 촬영된 웨딩사진은 금번 사랑재 결혼식 모바일 청첩장의 메인 사진으로도 활용되었으며, 작년 게시 당시 최민희 위원장이 "이쁩니다!! 두분!"이라는 댓글까지 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양자역학을 공부하느라 결혼 사실을 몰랐다"는 최민희 위원장의 해명이 거짓으로 드러난 것은 물론, 웨딩사진 촬영 등 혼인 절차를 모두 마친 뒤 피감기관 수금을 목적으로 올해 국감 기간에야 뒤늦게 결혼식을 올린 게 아니냐는 의혹까지 추가로 제기될 수밖에 없는 정황입니다.
양자역학을 공부한다더니, '사랑재에서 결혼식을 올릴 때까진 결혼한 게 아니'라 주장하시겠습니까?
결혼 사실을 알리고 430일 뒤, 하필이면 국감 기간에야 열린 '슈뢰딩거 결혼식'의 진실이 무엇인지 최민희 위원장은 똑바로 밝히십시오. 작년 웨딩 촬영만 한 것인지, 아니면 혼인 신고까지 마쳤던 것인지, 결혼식을 미뤘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야당과 언론의 사전 지적에도 불구하고 결혼식을 강행한 데 고의성은 없었는지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해명을 내놓아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잇따른 궤변과 거짓말, 물타기로 사실을 호도하고 민도를 어지럽힌 책임을 지고 과방위원장 자리에서 즉시 사퇴하십시오.
더 이상 최민희 위원장을 싸고 돈다면, 민주당 역시 상임위원장 권한을 남용한 뇌물죄 공범이라는 비난을 피해가기 어려울 것입니다.
2025. 10. 29.
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 박 민 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