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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신문은 괜찮고, 국내 언론은 독극물입니까? [국민의힘 김효은 대변인 논평]

임보환 편집인 multiis… 0 27

더불어민주당의 언론관이 드러낸 깊고 어두운 이중잣대에 경악을 금치 못합니다. 최근 민주당 한민수 의원은 특정 보도업체를 두고 “언론 같지도 않은 곳”, “국민들한테 독극물을 뿌려버렸다”고 막말을 퍼부었습니다. 또한 이런 ‘허위, 조작 정보’에 대해서는 “책임을 엄중하게 물어야 한다”고까지 했습니다. 사실상 언론의 입에 재갈을 물리겠다는 겁박입니다.


그런데 참으로 기묘합니다.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북한의 체제 선전 도구인 ‘노동신문’조차 “우리 국민의 민주적 역량이 높아서 개방해도 선동당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말하며 국민의 판단력을 치켜세우지 않았습니까. 더구나 노동신문은 당·국가의 정통성을 ‘수령의 계보’(김일성-김정일-김정은)로 고정시키고, 그것을 마치 역사와 운명처럼 포장하는 전형적인 우상화 선전물입니다. 그런 선전에도 끄떡없다던 국민을, 왜 민주당의 입맛에 맞지 않는 국내 보도 앞에서는 갑자기 ‘독극물’에 휘둘리는 존재로 격하시키는 것입니까.


민주당의 논리대로라면 우리 국민은 북한의 선전·선동은 걸러낼 만큼 현명하지만, 국내 비판 보도에는 속수무책인 ‘선택적 판단력’을 가졌다는 말입니까. 국민을 필요할 때는 “현명하다” 치켜세우다가, 불리해지면 “독극물”이라 낙인찍는 것, 이것이야말로 국민을 우롱하고 기만하는 가스라이팅의 전형입니다.


그리고 민주당이 말하는 ‘허위·조작 정보’의 기준은 대체 무엇입니까. 자신들에게 유리하면 ‘알 권리’이고, 불리하면 ‘독극물’입니까. 자기들의 막말은 ‘표현의 자유’ 뒤에 숨기고, 남의 비판은 ‘법적 책임’으로 재갈을 물리려는 태도는 전형적인 내로남불입니다.


국민의 판단력을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마음대로 재단하지 마십시오. 국민은 민주당이 허락한 정보만 받아먹는 수동적인 존재가 아닙니다.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는 민주당의 ‘입’이 아니라, 현명한 국민의 ‘눈’이 판단할 것입니다.


2025. 12. 24.

국민의힘 대변인 김 효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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