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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사회의 'OD' 유행, 약물 오남용을 막기 위한 의약분업의 취지를 되살려야 합니다. [국민의힘 조용술 대변인 논평]

임보환 편집인 multiis… 0 29

최근 10대를 중심으로 감기약·수면유도제를 의도적으로 과다 복용하는, 이른바 'OD'가 유행처럼 확산하고 있습니다. 환각과 이상 행동을 겪은 경험담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유되고, 이를 모방하는 청소년이 늘고 있다는 점에서 이는 단순한 일탈을 넘어 심각한 사회문제입니다.


특히 뇌 발달이 진행 중인 청소년에게 약물 과다 복용은 기억력과 인지 기능 저하 등 돌이킬 수 없는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더욱 우려스럽습니다.


이 같은 현상의 근본 원인은 제도적 허점 속에 방치된 현실에 있습니다. 청소년이 약국 여러 곳을 돌며 수십 개의 의약품을 한 번에 구매해도 아무런 제약이 없습니다. 미성년자 확인이나 복약 지도조차 이뤄지지 않는 경우도 대부분입니다.


일반의약품이라는 이유로 판매 수량 제한도 없고, 청소년 보호 장치는 사실상 무력화된 상태입니다.


의약분업은 수많은 사회적 갈등 속에서도 '약물 오남용 방지'를 통해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도입된 제도였습니다. 그러나 보호받아야 할 청소년 사회에서 의약품이 '마약'처럼 오남용 되고 있는 현실은 우리 기성세대 모두가 돌아봐야 할 대목입니다.


관리 당국은 신분증 확인, 의약품 구매 횟수 제한 등 충분한 대안을 마련할 수 있음에도 사실상 손을 놓고 있고, 그 사이 약국 현장 역시 무방비 상태로 방치돼 있습니다.


이제 정부는 분명한 대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청소년 대상 일반의약품 판매 가이드라인 수립, 판매 수량 제한, 실효성 있는 복약 지도 강화, 온라인상 유해 정보에 대한 즉각적인 차단이 병행돼야 합니다.


의약분업이 가진 본래의 취지가 더 이상 훼손되지 않도록, 정부의 책임 있는 대응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2025. 12. 24.

국민의힘 대변인 조 용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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