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수 대변인]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별세에 애도를 표하며, 세계 평화를 위한 고인의 노력을 기억합니다

■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별세에 애도를 표하며, 세계 평화를 위한 고인의 노력을 기억합니다

지미 카터 미국 제39대 대통령이 투병 끝에 향년 100세의 나이로 타계하셨습니다. 고인의 별세에 애도를 표합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국제 분쟁의 현장을 뛰어다니던 ‘평화의 중재자’였고 2002에는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고인은 재임 중 미국과 중국 두 국가간의 긴장완화 상태 ‘데탕트’를 이끌었고,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도 힘썼습니다.

고인의 삶은 퇴임한 이후 더욱 빛났습니다. 퇴임 후 인권 보호, 빈곤 퇴치, 국제 갈등 해결에 앞장서며 ‘가장 위대한 미국의 전직 대통령’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특히 1994년에는 직접 북한으로 날아가 제네바 합의를 도출하는 토대를 만들며 한반도의 핵 위기를 푸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또한 기아와 재해로 고통 받는 세계인을 위한 해비타트 운동의 상징이 된 고인의 모습을 세계인들은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다시 한 번 고인의 평안한 안식을 기원하며, 고인의 죽음을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애도합니다.

2024년 12월 3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