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통일위원회 대선 정책간담회 주요내용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2025. 5. 2.(금) 10:30, 통일위원회 대선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어제오늘 여러 가지 일들이 많이 지금 있고 또 일어나고 있고, 사실 이게 작년 12월부터말 그대로 다사다난한 그런 시기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해야 될 일은 틀림없이 해야된다. 그래서 오늘, 이 간담회, 이런 복잡한 와중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통일과 관련해서 정책을 평가하고, 거기에 대해서 우리가 더 나은 정책으로 만들기 위한 이런 간담회 아주 특별하게 생각한다. 저는 이 간담회가 한반도의 질서를 다시 설계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이런 뜻깊은 자리를 열어주신 우리 김형석 통일위원장님과 위원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 드린다.
지금 우리는 외적으로도 중대한 국면을 마주하고 있다. 국제 정세는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울 만큼 급변하고 있고 북한은 러시아와 손잡고 핵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런 때일수록 통일 정책의 원칙, 전략 일관성이 필요하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국가의 장이 흔들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 우리 국민의힘은 흔들리지 않는 기준이 있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강한 안보 이것이 우리가 지키려 하는 가치이다. 통일 역시 이러한 토대 위에서 가능해야 할 것이다. 우리가 지향하는 통일은 북한 주민에게도 자유와 헌법이 닿는 자유롭고 평화로운 방식의 통일이다. 남북 주민 모두의 의사와 참여에 기반한 통합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무도한 도발에는 단호히 대응하되, 대화와 설득 인도적 지원 등 다양한 수단을 유연하게 발휘해야 할 것이다.
한미 동맹을 중심으로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변국과도 긴밀히 협력하면서 국제사회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북한이 변화할 수밖에 없는 그런 환경을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 통일은 먼 미래의 이야기만이 아니다. 기회는 예고 없이 온다. 우리가 준비되었을 때 비로소 그 문을 열 수가 있다. 오늘 이 자리가 바로 그 준비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우리당이 대선에 내놓을 통일 비전은 보고가 아니라 계획이어야 하고, 감정이 아니라 전략이어야 한다. 통일은 선택이 아니다. 우리가 꼭 감당해야 하는 책무이며 우리가 준비해야 하는 현실이다. 한반도의 질서를 다시 짜는 일은 우리가 짊어질 과업이다. 국민의힘은 그 책임을 감당하겠다. 그리고 반드시 해내겠다. 우리당 통일위원회가 그 선봉장이 되어 주시기를 바란다. 감사하다.
<김상훈 정책위의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