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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의 평온을 지켜야 할 정부가 오히려 갈등과 불신을 키우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조용술 대변인 논평]

임보환 편집인 multiis… 0 168

추석은 가족과 이웃이 함께 모여 서로의 평안과 화합을 나누는 날입니다. 그러나 이재명 정권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이후 부적절성 논란이 일었던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의 추석 당일 방송을 강행하며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또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향한 '무리한 체포와 집행 과정'은 명절의 평온을 무너뜨리고, 우리 사회의 기본 질서를 흔들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최대 명절 한가위는 고단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서로의 안부를 묻고 웃음을 나누는 시간이자, 국민 통합의 출발점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올해 추석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국가 전산 대동맥이 끊겨 사망자까지 발생한 참사 속에서, 국정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 부부는 웃고 떠드는 예능 방영을 결정했습니다. 그들에겐 표현의 자유일지 모르지만, 비슷한 시각 이 전 위원장에 대한 공권력은 선택적이고 편파적으로 행사됐습니다.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강행된 체포 과정은 명절의 평온을 짓밟고 국민 상식을 무너뜨린 사건이었습니다.

 

대통령은 국민이 슬퍼할 때 함께 슬퍼하고, 분노할 때 그 분노를 풀기 위한 책임 있는 조처를 해야 합니다. 지금이라도 무리한 예능 출연에 대해 사과하십시오. 또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사태와 이 전 위원장 체포 과정을 지휘·감독한 행정안전부 장관을 즉각 경질해야 합니다. 예능에서 웃고 떠든다고, 국민의 분노와 불안이 가려지거나 사태의 국면이 전환되는 것은 아닙니다.

 

추석은 화합의 명절입니다. 이재명 정권은 분열과 대립을 조장하는 행동을 멈추고,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합니다. 국민의힘은 국민 상식이 통하는 나라, 공권력이 정권의 의도에 따라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반드시 지켜내겠습니다. 

 

오늘 하루만큼은 갈등보다 화합이, 분노보다 평안이 우리 곁에 머물기를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 안전하고 따뜻한 한가위 보내십시오.

 

2025. 10. 6.

국민의힘 대변인 조 용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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