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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으로 여행 다니며 당원 가입 받아다 주고… 아이들 교육이 장난입니까? [국민의힘 김효은 대변인 논평]

임보환 편집인 multiis… 0 90

수원시가 매년 1천만 원이 넘는 예산으로 학원연합회 임원들을 제주와 속초로 보내주고, 그 단체는 돌아와 민주당 당원가입 운동을 벌였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교육을 내세운 단체가 세금으로 ‘여행’을 다니며 특정 정당의 조직 확장에 동원됐다면, 이것은 교육의 윤리와 공공성을 스스로 무너뜨린 일입니다.


공직선거법은 단체의 특정 정당 지지나 당원 모집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현직 민주당 시의원이 부회장으로 있는 단체가 ‘민주당 당원가입사업’이라며 대량 문자와 전화 권유까지 했다면, 이는 공적 지원금을 이용한 정치 활동으로 비칠 수밖에 없습니다. 국민 세금이 교육 현장을 거쳐 정당 조직 관리비로 흘러갔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습니다 


사교육 종사자도 교육자입니다. 교육자로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사람이 정치권의 하청조직처럼 움직인다면, 학부모와 학생에게 무슨 도덕적 본보기를 세울 수 있겠습니까?


교육의 공간은 사상의 자유와 다양성이 존중받는 곳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지금 수원에서는 교육이 정치의 도구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손으로 불의와 편법을 눈감는다면, 그 교육은 더 이상 교육이 아닙니다.


시비로 여행 다니며 당원가입 받아다 주는 일이 교육입니까? 아이들의 배움이 정치 놀음의 무대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학원연합회는 스스로를 돌아보고, 수원시는 이 사태의 책임을 분명히 져야 할 것입니다.


2025. 10. 10.

국민의힘 대변인 김 효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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