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민중기 특검을 즉각 해임하십시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 논평]
민중기 특검은 미공개 정보 주식 거래 의혹에 대해 사과하면서 "위법은 없었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구체적인 소명이 없는 구차한 변명에 불과했습니다.
민 특검에 대한 의혹은 연일 새롭게 나오고 있습니다. 민 특검이 사고판 주식 수가 동창 회사 오너 2세에게 지급된 지분과 동일한 1만 주로, 매입 경위는 여전히 석연치 않습니다.
국민적 관심 사건을 진두지휘해야 하는 수사 책임자가, 정작 수사 대상과 같은 회사 주식을 매매하며 부당 거래 의혹에 휩싸인 사상 초유의 사실만으로도 민 특검은 자격을 잃었습니다.
7천 명이 넘는 투자자들이 상장폐지로 인해 4천억 원이 넘는 손해를 봤는데, 해당 기업 대표와 고교·대학 동창인 민 특검이 어떠한 사전 정보도 없이 기가 막힌 '신의 한 수'로 상장폐지 직전 보유 주식을 내다 팔아 1억 5천만 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거뒀다는 걸 곧이곧대로 믿어줄 국민은 없습니다.
민 특검은 '개인적인 일로 인해 특검 수사가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 '특검의 소임을 다하겠다'며 특검 강행 의지를 밝혔지만, 민 특검이 있어야 할 자리는 '수사 책임자'가 아니라 '수사 대상자'여야만 합니다.
민 특검은 지금 즉시 수사에서 손을 떼고, 자신에 대한 의혹부터 명명백백히 밝히십시오. 국민을 납득시키지 못한다면 스스로 거취를 결단 내려야 합니다.
이미 특검 수사에 대한 신뢰와 공정성을 상실한 마당에, 애처롭게 자리를 보전하려는 뻔뻔한 행태는 국민적 지탄을 받기에 충분합니다. 아울러 민 특검이 내놓는 수사 결과를 납득할 국민들은 없을 것이며, 대한민국을 둘로 갈라 놓는 단초만 제공할 뿐입니다.
민 특검이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지 않은 채 계속 자리를 보전하고자 한다면, 그 책임과 비난의 화살은 온전히 민 특검을 임명한 이재명 대통령과 정권을 향할 것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민중기 특검을 즉각 해임하십시오. 이 대통령의 책임 있는 행동과 결단을 촉구합니다.
2025. 10. 21.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박 성 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