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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주 ‘악어의 눈물’, 피해자 구출이 우선입니다. [국민의힘 조용술 대변인 논평]

임보환 편집인 multiis… 0 70

김병주 최고위원이 캄보디아에서 청년 3명을 구출했다고 자화자찬하며 첩보전을 펼치듯 구출 작전을 했다라고 말했습니다그러나 그들이 범죄 피의자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국민의 비판이 거세졌습니다그러자 김 최고위원은 어제 눈물을 보이며 피해자든 가해자든 지켜야 할 국민이라고 강변했습니다.

 

물론 가해자도 국민입니다하지만 이번 사태의 본질은 생명이 위협받는 피해자 안전을 확보하는 것입니다현재 캄보디아 현지에는 납치 피해 등으로 구조를 기다리는 국민이 있습니다정부는 이들을 최우선으로 구출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번 구출 과정에서 정부는 이미 현지에 구금되거나 체포된 피의자를 먼저 구출했습니다그 결과실제 피해자 구출은 뒤로 밀렸습니다이는 피해자 우선 보호’ 원칙에 어긋난 것이며자연스럽게 청개구리 대응이라는 비판을 자초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4성 장군 출신으로작전 개념과 현장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인물입니다그런 그가 첩보전을 운운하며 생색내기에 몰두한 모습은 장군의 품격과 거리가 있습니다정부·여당의 모든 권한을 동원하고도 정작 피해자 구출에는 힘을 기울이지 않은 점은 더욱 실망스럽습니다.

 

범죄 피의자 구출을 영웅 서사로 포장하고국민의 세금과 외교력을 정치 쇼에 이용하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습니다피해자와 가해자를 동일 선상에 두는 발언은 정의에 대한 모독이고국민 상식에 반하는 궤변입니다.

 

국민은 김 최고위원 악어의 눈물에 더 이상 속지 않습니다타인에게는 가혹하면서 자신에게는 한없이 관대한 내로남불 정치에 국민은 이미 등을 돌렸습니다이재명 정권이 진정으로 캄보디아 사태 해결 의지를 보이고 싶다면, ‘구출 쇼가 아니라 피해자 중심의 외교·치안 공조 체계를 재정비해야 합니다.

 

2025. 10. 22.

 

 

국민의힘 대변인 조 용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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