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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 국회를 모욕한 최민희 의원, 즉각 과방위원장직에서 물러나라 [국민의힘 최보윤 수석대변인 논평]

임보환 편집인 multiis… 0 57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라는 무게를 망각한 최민희 의원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커지고 있습니다.


국정감사 기간에 국회에서 상임위원장이 딸 결혼식을 치르고, 피감기관 관계자로부터 수십 만원에서 백만 원대 축의금을 받은 행위는 김영란법 위반과 뇌물 수수 의혹을 피할 수 없는 중대 사안입니다.


'돌려주기 위한 정리'라는 뒤늦은 해명은 면죄부가 될 수 없습니다. '반환'을 강변할수록 국민 기만일 뿐입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국민 세금으로 급여를 받는 보좌진에게 축의금 정리와 반환 같은 사적 업무를 맡긴 점입니다. 공적 인력을 사적 용도로 부린 전형적 ‘갑질’이자, 국회 권위를 스스로 실추시킨 행위입니다. 


축의금 내역을 ‘가려 골라’ 관리하는 모습까지 포착됐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두려워 카드결제 내역과 봉투 축의금은 숨기려 하는 것입니까. 청첩장에 카드결제까지 걸어놓던 그 자신감은 어디로 갔습니까.


이미 민주당 내부에서도 “지도부가 나서야 한다”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아군조차 감당 못 하는 리스크를 국민이 떠안을 이유는 없습니다. 


더 이상 변명 뒤에 숨지 마십시오. 과방위원장직에 머물 명분도 이유도 없습니다. 지금 즉시 자리에서 물러나고, 축의금 목록을 있는 그대로 전부 밝히십시오. 감출수록 책임은 더 무거워질 뿐입니다.


민주당 지도부 또한 침묵으로 일관해서는 안 됩니다. 강선우 의원은 갑질 논란으로 장관 후보자에서 낙마했고, 이춘석 의원은 보좌진 명의 주식거래 의혹으로 법사위원장에서 물러났습니다. 반복되는 일탈 속에서도 반성은커녕 보호에 급급한 모습은 민주당이 이미 내부 윤리 기준을 잃었다는 방증입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지금이라도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합니다. 침묵한다면 ‘최민희 리스크’는 곧 ‘민주당 리스크’가 될 것임을 명심하십시오.


2025. 10. 28.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최 보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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