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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마저 잃은 여당 대표의 편협한 언론관 [국민의힘 조용술 대변인 논평]

임보환 편집인 multiis… 0 24

정청래 대표는 취임 후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장경태 의원의 윤리 감찰 진행 상황을 묻는 질문에 "조선일보와는 인터뷰하지 않는다"라며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정 대표는 이미 2012년부터 공개 석상에서 조선일보와의 인터뷰를 거부해 왔고, 이번 행태 역시 그 연장선에 있습니다.


이는 집권당 대표의 언론관으로 보기 어려운, 지극히 편협한 태도입니다. 자신의 성향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당에 출입하는 정식 언론사를 차별하는 행태에 대해 동의할 국민은 없습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장경태 의원의 성추행 논란이 정 대표 스스로 윤리 감찰을 지시하며 국민 앞에 소상히 밝히겠다고 약속한 사안이라는 점입니다. 국민이 궁금해하는 사안에 대해 언론사를 가려 답변을 거부한 것은, 언론관을 핑계로 불편한 질문을 회피하려는 의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반면 정 대표는 자신에게 우호적인 김어준 씨의 방송에는 고정 출연에 가깝게 등장해 왔고, 2025년 8월 당대표 취임 직후 첫 인터뷰 역시 해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했습니다.


불편한 질문을 던지는 언론은 배척하고, 우호적인 질문만 하는 매체는 적극 활용하는 행태는 공인의 자세가 아니라 오로지 자기 정치만을 위한 나쁜 정치일 뿐입니다.


비판 언론은 가짜뉴스로 낙인찍고, 정치권력에 우호적인 매체만을 '정론'으로 인정하는 인식은 표현의 자유를 위협하는 위험한 사고입니다. 언론에 대한 공격은 서슴지 않으면서 스스로를 언론 '피해자'로 규정하는 모습은 책임 회피를 넘어선 정신승리 정치에 불과합니다.


언론 자유는 마음에 드는 언론만 상대할 권리가 아닙니다. 정 대표의 선택적 언론관은 민주주의가 아니라, 편 가르기 정치의 또 다른 얼굴일 뿐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2025. 12. 26.

국민의힘 대변인 조 용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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