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로 드러난 민주당 공천사기의 전모, ‘휴먼 에러’가 아닌 조직적 부패다. [국민의힘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 논평]
김병기 전 원내대표와 강선우 의원의 녹취로 시작된 민주당 공천 파동이 단순한 의혹을 넘어 조직적 공천 거래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눈물과 읍소가 오간 녹취의 한 장면은 민주당 공천이 어떤 방식으로 거래되고 은폐되어 왔는지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김 전 원내대표를 둘러싼 공천 논란은 2020년 총선부터 2022년 지방선거, 2024년 총선까지 무려 세 차례에 걸쳐 반복되고 있습니다. 강선우 의원의 1억 원 공천헌금 묵인 의혹뿐 아니라 지방선거 당시 후원금을 낸 인사들이 구청장과 시의원 공천을 받았다는 구체적인 폭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여기에 김 전 원내대표가 부인의 법인카드 내사 과정에서 현직 경찰서장과 수차례 연락을 주고받은 정황까지 드러나며 사태는 이제 '권력형 게이트'로 번지고 있습니다.
이쯤 되면 정청래 대표가 말한 '휴먼 에러' 운운은 국민을 기만하는 비겁한 변명일 뿐입니다. 이는 개인의 실수나 우발적 일탈이 아니라, 민주당 내부에 고착된 공천 장사 구조가 반복적으로 작동해 왔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입니다. 민주당의 문제는 몇몇의 일탈이 아닙니다. 뿌리 깊은 공천 장사라는 악습이 본질입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민주당 지도부의 태도입니다. 의혹의 화살이 권력 핵심부를 향하자 김병기 개인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방패막이'로 사태를 덮으려 하고 있습니다. 진실 규명 없는 봉합과 회피는 그 자체로 또 다른 공모일뿐입니다.
더욱이 이런 중대한 사안을 경찰 수사에만 맡기는 것은 공정성 논란만 키울 뿐입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축소와 은폐가 아니라, 국민 앞에 모든 사실을 투명하게 밝히는 일입니다.
민주당은 지금 즉시 특검을 통해 그동안 벌어진 민주당의 공천 장사 실체를 낱낱이 밝히고 법에 따른 엄중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끝 모를 부패를 혁신하지 않는다면 민주당은 머지않아 준엄한 국민의 심판 속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될 것임을 강력히 경고합니다.
2026. 1. 7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최 은 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