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폭등의 원인이 ‘로또 청약’이라더니, 정작 수혜자를 기획예산처 장관에 앉히겠다는 이재명 정부? [국민의힘 곽규택 원내수…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이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엄빠·할머니 찬스’라는 특권층의 증여 의혹에 이어, 이번에는 국민의 역린인 ‘로또 청약’ 논란까지 터져 나온 것입니다.
재작년 이혜훈 후보자의 배우자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에 당첨되었습니다. 약 36억 7천만 원에 달하는 공급 금액 중 잔금만 약 30억 원에 달했지만, 후보자 부부는 두 달여 만에 이 거액을 치렀습니다.
현재 해당 아파트의 시세가 80억 원 이상으로 예상되는 상황을 비추어보면, 이 후보자 부부는 앉은자리에서 약 40억 원이라는 상상할 수 없는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야말로 서민은 꿈도 꿀 수 없는 ‘현금 부자들만의 리그’에서 얻은 명백한 특혜입니다.
이 와중에 더욱 공분을 사는 것은 이혜훈 후보자의 과거 행보입니다. 문재인 정부 시절, 이 후보자는 국회 대정부질문을 통해 분양가 상한제를 두고 “현금 부자들은 분양만 받으면 5~6억 원씩 대박 로또를 가져간다”라며 홍남기 당시 경제부총리를 강하게 몰아붙인 바 있습니다. 타인의 시세차익은 불의로 규정하며 비판하더니, 본인이 얻은 ‘40억 로또’는 행운이라도 된다는 말입니까.
이러한 인물을 국가 예산의 수장으로 앉히겠다고 하는 이재명 대통령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이 대통령 지난 8월 국무회의에서 “로또 분양은 분양가 상한 제한으로 인해 실제 시세와 크게 차이가 발생해 주변 집값을 폭등시키는 원인”이라며 날 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대통령 스스로가 부동산 폭등의 주범으로 ‘로또 청약’을 지적해 놓고, 정작 수혜자를 국정의 핵심인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지명하는 것은 명백한 자기부정이자 국민 기만입니다.
이혜훈 후보자는 앞뒤가 다른 언행과 특권층 자산 증식으로 이미 공직자로서의 자격과 도덕성을 상실했습니다. 지금이라도 자신의 과거에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나십시오.
이재명 정부 또한 민심을 거스르는 태도를 즉각 멈추고,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상식적인 인사를 단행하십시오.
2026. 1. 8.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곽 규 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