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대변인 브리핑] 2020년 새해는 20대 국회에 주어진 마지막 기회, 개혁을 완수하고 민생에 다가가는 성과를 위한 국…
□ 일시 : 2019년 12월 31일(화) 오전 10시 45분
□ 장소 : 국회 정론관
■ 2020년 새해는 20대 국회에 주어진 마지막 기회, 개혁을 완수하고 민생에 다가가는 성과를 위한 국회구성원 모두의 노력이 절실하다
어제 국회는 장장 20년이 넘는 세월이 흘러서야 비로소 ‘공수처를 설치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이행했다. 공수처로 불편해지는 권력들의 집요한 반대도 민의를 거스르진 못했다. 특히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던 검찰은, 그 비대한 권력을 분산하고 견제와 균형 안에 놓이게 되었다.
이제 우리 국회는 겨우 개혁열차의 두 정거장을 지나왔다. 남은 여정도 착실하게 완주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집권여당으로서 국민의 열망을 온전히 실현하기 위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129명 국회의원의 어깨 위에 올려놓고 있다.
그러나 개혁이라는 역사적 책무에 동참해야할 자유한국당은 “암흑시대를 시작하는 '사악한 문'이 열렸다”고 주장하며, 의원직 총사퇴로 맞서고 있다.
지금 국민들이 진정 원하는 것은 국회의원 “직”을 던지는 결기가 아니라, 그 “직”에 합당한 책무와 역할을 다하는 것이다. 자유한국당이 수시로 던진 의원직 사퇴카드는 사실상 국민에 대한 겁박이다.
무엇보다 이런 방식의 결기를 남발 한 게 한 두 번이 아니고 보니 우리 국민은 이제 피로감마저 느끼고 있다.
패스트트랙을 부정하며 협상테이블에 나오지 않은 것은 자유한국당이다.
국회가 스스로 약속한 국회선진화법도 위반하고, 민의의 정당을 무법천지로 만들더니 개혁과 민생의 발목만 잡아온 자유한국당, 국민은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경자년 새해가 목전이다.
밝아오는 새로운 계획과 포부를 다지기에, 우리 국회는 아직 못 다한 일이 산더미다. 2020년 새해는 20대 국회에 마지막으로 주어진 시간이다.
개혁을 완수하고 민생에 다가가는 성과를 위한 국회의 모습을 위해 우리 모두의 겸허한 반성과 다짐이 필요한 때이다.
■ 황금돼지띠 기해년, 국민들의 땀과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2020년 희망의 한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다사다난했던 기해년의 마지막 날이다. 한 해 동안 더불어민주당을 아끼고 지지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올 한 해도 문재인 정부과 더불어민주당은 주권자의 명령인 우리사회 개혁과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함께 해준 국민들의 땀과 노력에 박수를 보내드린다.
특히, 올 한 해의 마지막 순간에 통과된 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법안은 국민의 지지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역사적 사건이다. 유권자의 지지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주권자가 부여한 권력을 사유화하는 등의 과거는 더 이상 반복되지 않을 것이다. 새로운 대한민국의 초석이 마련된 것을 매우 다행으로 여긴다.
제조업 르네상스를 천명하고, 신산업 육성책을 발표하며 혁신성장의 기반을 마련해온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내년에도 경제 활력을 위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지원할 것이다. 세계최초 5G 상용화, 수소경제 등 4차 산업을 이끌 경제혁신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다.
일본의 통상보복으로 인한 위기를 우리 기업과 정부가 함께 헤쳐 나가며 확인한 대한민국의 저력이 더욱 단단해질 것이다.
신북방, 신남방 정책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일관된 추진은 또 다른 대한민국으로서의 도약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포항지진과 강원도 산불, 헝가리 유람선 침몰, 독도 헬기 추락사고 등 우리 국민들이 겪은 안타까운 사고들이 새해에는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위기관리에 더욱 힘쓸 것을 약속드린다.
2020년은 새로운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의 해이기도 하다. 희망 가득한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국민 모두 더 복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
2019년 12월 3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