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근무요원 마스크 사건', 우리 사회에 만연한 공무원 갑질 문화의 병폐를 점검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장능인 상근부대변…
임보환 편집인 multi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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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2 02:48
최근 인천의 한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에서 일어난 '공익근무요원 마스크 3만장 사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뜨겁다.
주민센터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이 3만5천장의 마스크 분류 업무를 한 공익근무요원에 전가한 후, 공익근무요원과 관련한 인신공격성 글을 온라인 게시판에 올린 것이 사건의 발단이 되었다.
이후 공익근무요원이 반박 입장문을 올렸고, 직장 내 괴롭힘으로 볼 여지가 있는 행동을 한 공무원에 대한 비판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이번 사건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갑질 문화와 상호 존중이 결여된 사회적 병폐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헌법 제7조에 따라 국민전체에 대한 봉사자로서 역할을 해야 할 공무원이 갑질의 주체로 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안타깝다.
정부가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제한하는 폭이 계속 커지고 있는 작금의 현실을 고려하면 '공무원 갑질'의 궁극적 피해자는 결국 국민이 될 것이다.
자유한국당은 이번 사건을 사회에 만연한 공무원 갑질 문화의 병폐를 점검하는 계기로 삼고, 국민을 섬기는 공직 문화를 창달하기 위한 노력을 다짐한다.
2019. 12. 29.
자유한국당 상근부대변인 장 능 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