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집단면역의 첫 단추를 채웠을 뿐이다. [윤희석 대변인 논평]
임보환 편집인 multi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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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2 08:44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400여 일 만인 어제 첫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다. “이제 안심”이라는 접종자들의 한결같은 목소리에 ‘K-방역’ 자아도취에 빠져 백신 조기 확보에 실패한 정권의 무능이 다시 한 번 뼈아프게 다가온다.
이제 접종이 시작되었을 뿐이다. 3월 말까지 추가 도입될 물량은 70만 명 분에도 미치지 못한다. 계획대로 들어온다고 해도 5월까지 전 국민의 2.9% 수준인 150만 명만이 백신을 맞을 수 있다. 계획했던 ‘11월 집단면역 형성’은 어려워 보인다.
국민들은 여전히 ‘내가 언제 백신을 맞을 수 있을 것인지’ 궁금하다. 백신에 대한 불안감도 여전하다. 마치 시혜를 베푸는 것처럼 대통령과 총리가 그저 흐뭇하게 접종 참관만 하고 있을 때가 아닌 것이다.
백신 접종 시작이 마치 코로나19 사태의 종식인 것처럼 인식되어서는 안 된다. 철저하고 촘촘한 방역대책 마련과 함께 국내 백신 개발을 포함한 백신 추가 확보 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이다. 이제 집단면역의 첫 단추를 채웠을 뿐이기 때문이다.
2021. 2. 27
국민의힘 대변인 윤 희 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