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회

[허영 대변인 브리핑] 램지어 교수의 진심 어린 사죄와 자발적 논문철회를 촉구합니다

임보환 편집인 multiis… 0 103

 

일시 : 2021228() 오후 230

장소 : 국회 기자회견장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자발적 매춘부였다는 마크 램지어 미국 하버드대 교수의 논문에 대한 비판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그가 한국인 피해자들이 쓴 매춘부 계약서가 없다는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의 논문이 선택적 자료 인용과 주관적 해석으로 쓰였고 심각한 역사 왜곡이 있었다는 점이 사실로 드러난 것입니다.

 

미국 역사학계의 저명한 교수들이 잇따라 항의 성명과 논문을 발표한 데 이어 램지어 교수의 논문을 철회해야 한다는 연판장에 서명한 학자들이 2,300명을 넘었습니다. 세계은행(WB)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역임한 피넬로피 코우지아노 골드버그 예일대 교수는 최근 성명을 통해 램지어 교수의 논문이 윤리적으로 혐오스럽고 문명사회에선 엄격하게 불법인 아동 강간, 인신매매 등 행위를 정당화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논문을 통해 전시에 자행된 중대한 인권침해를 지속해서 부인해온 일본 극우세력과 똑같은 주장을 펼쳐왔습니다. 학자 개인의 연구라고 하더라도 그의 논문은 위안부 문제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인권을 심각하게 훼손한 것입니다. 엄연한 역사적 사실을 왜곡한 것은 물론, 학문의 자유를 벗어난 명백한 2차 가해이며 폭력입니다.

 

램지어 교수는 학자로서 양심을 걸고 자신의 논문을 철회하십시오. 논문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와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하기를 바랍니다.

 

내일은 3.1102주년입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씻을 수 없는 전쟁범죄이며 일본에 법적 책임이 있다는 역사적 진실은 가려지지 않습니다. 위안부 문제는 국제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1228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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