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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 상근부대변인 논평] ‘갑질’ 박찬주 전 육군대장, 국민의 기본권에 공감할 수 있는 인물인가

임보환 편집인 multiis… 0 52

박찬주 영입하면서 지지 바라냐는 자유한국당 내 청년들의 비판이 결국 완전히 묵살됐다.

 

공관병 갑질 논란의 당사자인 박찬주 전 육군대장이 21대 총선 천안을 선거구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오로지 권력유지를 위해 비례한국당창당 등 정치 희화화가 예사로운 자유한국당을 보자면, 예측 가능한 결과다.

청년 정책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자당 청년들의 쓴소리에 답변하지 않고 꼰대 화법을 제대로 보여주며 황급히 자리를 떠난 황교안 대표가 인재영입 1호로 언급한 인물이 바로 박 전 육군대장이다.

 

황 대표가 귀중한 분이라고 밝힌 박 전 육군대장은 박찬주식 갑질’, ‘시대착오적 막말로 비난받고 있는 사람이다.

 

박 전 육군대장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젊음을 바쳐 입대한 청년들을 노비로 전락시켰다. 이러한 갑질을 지적한 군인권센터 소장을 향해 삼청교육대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망언을 했다.

 

전두환 군부가 계엄령을 내리고, 수용소나 다름없는 곳에서 반인권적 행위를 자행했던 삼청교육대를 거침없이 말하는 박 전 육군대장의 인권·역사의식에 공포를 느낀다. 아직도 5공 군사독재 시설에 머물러 있는 듯한 모습이 충격이다.

 

이런 사람이 국민의 기본권에 공감할 수 있겠는가. ‘황제의전 단식황 대표와 갑질박 전 육군대장 간 신뢰는 깊어 보이나, 국민의 신뢰도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20191224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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