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남북 스포츠 교류를 위해 안보를 팔아먹을 작정인가? 착각도 유분수다.[송재욱 부대변인 논평]
임보환 편집인 multi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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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4 23:25
방미중인 박원순 서울 시장이 미국외교협회 연설에서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유치를 위해 한·미 군사훈련을 잠정 중단하자’고 제안했다.
핵탄두 개발과 미사일 발사에 열을 올리는 북한에게 되지도 않을 스포츠 교류를 위해 일방적인 군사훈련 중단을 제안했다니 기가 막힐 따름이다. 국가 안보를 팔아 북한에게 생색내기용 설 선물을 안겨준 것이나 마찬가지다. 착각도 유분수다.
박원순 시장은 미국의 대북제재 탓에 남북간 스포츠 교류나 인도적 지원이 발목 잡혀있다고 주장했다. 본말이 전도되었다.
지난해 10월의 평양에서 열린 깜깜이 축구를 우리 국민 모두가 똑똑히 기억하고 분노하고 있다. 박원순 시장의 주장대로 이게 대북제재 탓인가?
말로만 평화를 외칠 것이 아니라 미국 탓 대북제재 탓 둘러대지 말고 북한의 억지 몽니에 단호하게 대처하고 따질 것 따져야 한다. 북한의 갖은 비난과 트집에 대꾸 한 마디 못하면서 아직도 허울 좋은 평화만 외칠 것인가? 지금은 대북 억지력을 최대화하는 데 온 힘을 쏟아야 할 때다.
평양의 깜깜이 축구에서 우리 선수가 다리라도 부러지는 것을 걱정했던 때를 돌아보라. 안보를 내다 팔면 온 국민의 생명이 위태롭게 된다. 제발 깜깜이 안보, 무능한 안보, 먹혀들지도 않는 안보 장사 이제 그만해 국민의 걱정을 덜어주길 바란다.
2020. 1. 14
자유한국당 부대변인 송 재 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