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회

대통령과 민주당의 불타는 금요일. 국민들은 속타는 금요일[이창수 대변인 논평]

임보환 편집인 multiis… 0 108

金樽美酒天人血 금동이의 좋은 술은 천사람의 피요

玉盤佳肴萬姓膏 옥쟁반 위의 좋은 안주는 만백성의 기름이라

燭淚落時民淚落 촛물이 떨어질 때 백성들의 눈물이 떨어지고

歌聲高處怨聲高 노랫소리 높은 곳에 원망소리 높더라

 

국민들은 피눈물을 흘리고, 원망소리는 끊이지 않는데, 대통령은 여당 지도부를 초청해 자화자찬 파티를 열었다. 그들은 불타는 금요일을 보냈지만 국민들은 속타는 금요일을 보냈다.

 

대통령은 자신에게 충성하는 국회의원들을 보며 흐뭇해했고, 자리에 참석한 의원들은 마치 공천을 보장받은 냥 기뻐했다.

 

사법부 내부는 물론 진보보수를 가리고 않고 비판이 터져 나오는 공수처법 처리에 대해 치켜세우고, 교육현장에 혼란을 가져온 날치기 선거법을 치하했다.

 

짜투리 4당과 날치기 처리로 의회폭거를 일으킨 여당 지도부에게 협치의 실종을 이야기했고, 청와대 참모진 수십 명이 민생을 내팽개치고 총선판에 뛰어든 마당에 민생법안을 입에 올렸다.

 

역시나 그들이 있는 곳에 이율배반, 후안무치가 빠지면 아쉬운 법이다.

 

민주당 이원욱 원내수석이 건배사로 공존을 외쳤다고 한다.

 

청와대와 민주당이 원하는 것. 내편만의 共存인가 아니면 국민도 안중에 없는 空存인가.

 

 

2020. 1. 18

자유한국당 대변인 이 창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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