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기업은행, 예금보험공사, 서민금융진흥원 국정감사 (22.10.20.)
“尹정부, 청년 지원 정책 대폭 후퇴, 공급자 아닌 수요자 중심으로 생각해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재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 남구을)은 10월 20일에 진행된 산업은행, 기업은행, 예금보험공사, 서민금융진흥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수요자 중심의 청년 정책 지원과 부동산 시장 침체기 저축은행 PF 대출 부실 예방을 위한 건전성 관리 등에 금융 공공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
박 의원은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에 대한 첫 질의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 후보 당시 ‘청년희망적금 확대’ 및 ‘청년도약계좌 도입’에 대한 공약 후퇴를 지적하고, 공급자 중심에서 벗어나 수요자 중심의 청년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건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신용부채관리컨설팅에 노년층 이용률이 저조한 만큼, 이를 개선해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정부의 산업은행을 통한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항공 통합 방침 발표 이후 급격하게 증가한 항공사들의 산업은행 금융 예치에 대해, 정책자금 집행을 무기로 슈퍼갑 위치에서 꺾기 의심 영업행위라며 비판했다.
이 외에도 향후 부동산 시장 침체가 우려되는 만큼, 증가한 저축은행의 PF대출에 대한 연체율 상승을 지적하고, 서민을 위한 대표적인 금융회사에 대한 건전성 관리를 주문했다. 이와 함께, 파견법상 위반 소지가 있는 행위에 대해 3년 넘게 검토만 하고 있는 기업은행의 자회사 부당 업무 지시를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오늘 기관 국정감사에서는 청년과 서민을 위한 정책 집행에서의 미흡한 점을 지적하고 개선한 것이 첫 번째, 부동산 시장 침체기 시스템 리스크 방지를 위한 저축은행 PF대출 건전성 관리가 두 번째 과제”였다며, 이어“국책은행들이 슈퍼갑의 위치에서 정책자금 대상자와 자회사에 대한 부당한 관행을 개선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국감에 임하는 의지를 밝혔다.
※ [아래 첨부 – 10.20 국정감사 주요 질의내용]
1. | (산은) 정책자금을 무기로 ‘슈퍼갑’입장에서 영업행위 |
- 2020년 11월, 대한항공, 아시아나 통합 방침 발표 이후 산업은행 금융상품 예치 껑충 - 박재호, “산업은행, 정책자금을 집행하는 슈퍼갑 위치에서 법망 피한 구속성 예금 수취 의심행위” |
2. | (서금원) 청년 지원정책, 공급자 아닌 수요자 중심 전환 필요 |
- 尹정부, 공약 당시 청년희망적금 확대 및 청년도약계좌 도입 공약에 대한 후퇴 비판 - 박재호, “획일적인 목표 설정을 통한 공급자 중심의 정책이 아닌 수요자 중심에서 청년이 본인의 기대소득과 지출 계획에 따라 탄력적 선택적 운영 가능하도록 해야” |
3. | (예보) 부동산 침체, 저축은행 PF대출 리스크 관리 노력 필요 |
-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및 연체율 빠르게 증가 - 단기 금리 급등 및 경기 침체 우려 상황에서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른 PF 부실 우려 - 박재호, “지속적인 금리 및 공사비 상승,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한 PF 대출 부실 우려에 따른 시스템 리스크 관리 필요” |
4. | (기은) 기업은행·IBK 서비스 간 혼재근무 행태 근절 필요 |
- 19년, 기업은행 자회사 전환 후 본사 직원과 자회사 직원 혼재 근무 - 사내하도급에 대한 불법파견 문제, 파견법 상 위반소지 있어 - 박재호, “모회사 직원의 자회사 직원에 대한 부당 업무 지시 의심 제보 많아, 해당 직군별 노조와 개선 방안 마련 필요해” |
5. | (서금원) 신용부채관리컨설팅 노년층 이용률 제고 노력 필요 |
- 최근2년 정책서민금융상품 이용자 중 부채관리 컨설팅 받은 건은 5.2%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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