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당대표, '2019 파란 희망상자 나누기' 연말 봉사활동 인사말

□ 일시 : 2019년 12월 19일(목) 오전 10시

□ 장소 : 중앙당사 2층 대회의실

■ 이해찬 대표

‘2019 파란 희망상자 나누기’ 행사에 참여해 주신 여러분 대단히 반갑다. 당직자 여러분, 더청년봉사단 여러분 감사하다. 우리당은 해마다 연말연시를 맞아 함께 잘 사는 포용국가를 만들기 위해 이웃사람들과 나눔의 행사를 가져왔다. 작년에는 국회 앞마당에서 김장 1,500kg을 했는데, 혼자서는 엄두도 낼 수 없는 일이지만 많은 분들이 함께 해서 거뜬히 해 냈다. 올해는 강서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할 파란 희망상자 나누기 행사를 준비했다.

최근 인천에서 기초생활수급자로 사는 아버지와 아들이 너무 배가 고파서 마트에서 사과와 빵 등 1만원 어치 물품을 훔치다가 발각되었다. 그런데 마트의 주인은 신고를 하지 않았으며, 아버지와 아들을 식당에 데려가 국밥을 사 준 사람도 있고, 20만원이 든 봉투를 익명으로 놓고 간 사람도 있었다. 이 일이 언론에 보도된 이후 여러 가지 성원이 답지하고 있다는 기사가 보도되는 것도 보았다. 우리 사회에는 이렇게 공동체를 유지하고, 잘 만들어가기 위한 희망이 항상 자리 잡고 있다고 생각한다. 한편으로 굉장히 각박한 것 같지만, 실제 바닥에는 따뜻함이 깔려 있다. 그런 마음으로 전체가 함께 해 나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이 행사도 그런 의미에 뜻깊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 해야 할 것이다. 감사드린다.

2019년 12월 1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