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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기북부 방산혁신 클러스터 심포지엄’ 열고 육성 전략 논의

임보환 편집인 multiis… 0 7
  • ○ 지상MRO· AI 등 미래 방산전략 논의… “경기북부, K-방산 혁신거점 잠재력 확인”
  • ○ 민·관·군 협력체계·인프라 확충·국비 연계 등 실행과제 공감대 형성

경기도는 20일 의정부 아일랜드 캐슬에서 ‘K-방산 미래중심경기북부 방산혁신 클러스터 심포지엄을 열고경기북부를 첨단 방위산업 중심지로 육성하는 방안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

 

심포지엄에서는 경기북부가 보유한 인프라와 지역 특성을 기반으로 방산혁신 클러스터의 설계 및 추진 방향에 대한 기조강연과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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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철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연구위원은 기조강연에서 국가 방산클러스터 정책 동향과 국내 사례를 소개하며, “경기북부는 군부대·사격장·훈련장 등 실증환경이 집중된 지역으로개발된 기술을 실제 군 환경에서 시험·운용하기에 적합한 곳이라며 경기북부의 실증 중심 클러스터 조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 정원중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AI클러스터팀장은 군 반환공여지 연계 및 UAS(무인항공)·UGV(무인지상차량감시정찰 등 국방 AI(인공지능기술의 실증에 최적화된 환경임을 설명하고국방 AI 클러스터 연계한 실증센터 및 데이터센터 구축 등 AI 기반 방산혁신 생태계 조성 전략을 제시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에서 오세진 파인브이티 연구소장은 무인·자율체계 확대에 따라 정비·부품 국산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군용 로봇 운영체제인 ROS2 기반 공통 플랫폼 도입과 경기북부의 지리적 강점을 활용한 국방 MRO(정비·유지·보수및 소부장 국산화 거점 육성 전략을 제안했다.

 

지정토론은 서호일 전 육군본부 장비정비차장이 좌장을 맡아··군 협력실증 인프라 확충규제 개선전문인력 양성 등 방산혁신클러스터 추진을 위한 정책적·기술적 대안을 논의했다.

 

정현수 LIG넥스원 본부장은 포천 MRO 근접정비센터 운영을 위해 인력 확보와 수익성 보장이 중요하다, “AI 인력 유치를 위해선 방산 데이터의 민간 활용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데이터 통제낮은 수익성인증 장벽 등으로 산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 확보가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박상현 경기도의원은 군유휴지 활용은 정보 접근 제한이 과제라며, “데이터센터 등 기반시설을 우선 배치하고 민간 활용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또한 북부 중심이되 도 전역이 협력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세중 전 국방기술품질원 본부장은 클러스터는 명확한 목표와 지속 지원이 필수이며경기도는 남부 대기업 수요와 북부 실증 수요를 함께 충족해야 한다, “차별화된 전략과 공급망 고려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호일 전 육군본부 장비정비차장은 방산과 국방의 경계를 명확히 하고 적용 분야를 정해야 한다, “경기북부에 군 정비 수요 유치를 위해선 기존 프로세스의 전체가 아닌 일부를 이전하는 방식이 현실적이라고 조언했다.

 

김상수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심포지엄은 경기북부를 미래 방산혁신의 거점으로 키우기 위한 시발점이라며, “지역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실효성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이어 국방 기술의 실증과 확산을 이끄는 전략적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경기도의회 박상현·윤충식 의원경기북부 시군 관계공무원방산기업 및 연구기관 전문가 등 약 80여 명이 참석해 심포지엄의 열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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