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과 미세먼지, 숲에서 해결해요
- 폭염․미세먼지 대응 녹지정책 활발히 추진, 폭염 극복도시로 탈바꿈 -
대구시는 도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증가 추세인 도시열섬현상과 폭염 등을 완화하고 미세먼지를 조기에 분산․저감시키기 위해 푸른대구가꾸기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대구는 내륙의 분지형 도시로 지형적 특성상 대기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예로부터 무더운 도시로 유명했다. 이에, 대구시는 폭염과 미세먼지 문제에 발빠르게 대응하여 폭염 도시에서 폭염 극복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 대구시는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1996년부터 푸른대구가꾸기 사업을 시작하여 2006년까지 1,093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지방도시 최초로 천만그루 나무심기를 달성한 쾌거를 이루었다. 이후 지속적으로 제2차와 제3차 푸른대구가꾸기 사업을 시행하여 총 3,677만 그루를 식재하였다.
※ 2007년~2011년 1,208만 그루, 2012년~2016년 1,164만 그루, 2017년 212만 그루 식재
○ 대구의 가로수는 푸른대구가꾸기 사업을 시작하기 전인 1995년도에 8만5천 그루에서 2017년말 22만 그루로 2.6배 이상 증가하여, 삭막한 도심에 신선한 녹음을 제공하고 있다.
○ 특히,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에 걸쳐 달성군 다사읍 방천리 쓰레기 매립장 주변과 금호강 고수부지에 사업비 70억 원(국비 35, 시비 35)을 투자하여 각종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생활의 숲으로 조성하여 시민들의 힐링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 또한, 건천이었던 신천에 하루 10만톤의 유지수를 공급하여 천연기념물 수달이 서식하는 생태하천으로 조성하는 등 친수공간 확대에도 노력하였고, 공원 내 물놀이장 등 도심 곳곳에 수경시설 203개소를 설치하여 청량감 넘치는 도시 분위기를 가꾸었다.
○ 더불어, 가로수 2열․3열 심기, 교통섬 그늘목 식재, 푸른옥상가꾸기 사업(총 552개소 : 공공 53, 민간 499), 담장허물기사업(총 935개소 : 공공 192, 민간 743), 벽면녹화사업 등의 도시녹화사업을 추진하였고, 시민들의 녹색쉼터이자 대구시 관광명소로 대구수목원,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2.28 기념중앙공원, 대구선공원 등을 조성하였다.
○ 이러한 녹색도시 조성사업의 성과로, 올해 유례없는 폭염에 타지역에서는 연일 최고기온을 경신하고 있지만, 대구는 매년 하절기 최고기온을 기록하여 생겨난 대프리카라는 별칭이 무색할 정도로 폭염 극복도시로 탈바꿈하였다.
- 실제로 통계청의 지난 10년간 자료에 따르면 ▲ 2010년 강릉(37.1도) ▲ 2011년 고창(36.7도) ▲ 2012년 영월(38.7도) ▲ 2013년 김해(39.2도) ▲ 2014년 밀양(37.9도) ▲ 2015년 의성(38.7도) ▲ 2016년 영천(39.6도) 등이 연간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 201팔년 새롭게 던져진 과제,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해답도 녹지정책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조사결과에 따르면 1ha의 도시숲이 연간 168㎏의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저감효과를 보이며, 미세먼지가 심했던 올봄에는 도시숲의 미세먼지 농도가 일반 도심보다 25.6%, 초미세먼지 농도는 40.9%까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미세하고 복잡한 표면을 가진 나뭇잎이 미세먼지를 흡착ㆍ흡수하고 가지와 나무줄기가 침강하는 미세먼지를 차단하기 때문에 우리가 숲속에서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 이렇듯, 도시숲은 미세기후* 조절기능으로 폭염을 완화시키고, 공기정화는 물론 미세먼지까지 저감시켜 도시민들에게 심리적 안정, 휴식 등 정서함양과 아름다운 도시 경관을 만들어 관광인프라로서의 역할을 하는 등 시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 좁은 지역내의 기후, 동굴, 가옥과 같은 한정된 장소의 기후. 식물의 군락, 삼림지대, 도시사회의 기후 등
○ 대구시는 이러한 도시숲 조성을 위해 그간 3차에 걸쳐 추진해 온 푸른대구가꾸기 사업을 바탕으로 하여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천만그루 나무 심기를 위한 제4차 푸른대구가꾸기 사업을 추진 중이며,
○ 현재 활발히 진행중인 한강공원* 물놀이장 조성사업, 대구교통방송국 외 61개소 푸른옥상가꾸기사업(공공 5개소, 민간 56개소), 가로수 및 도시숲 조성사업, 상수도사업본부 등 4개소 담장허물기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시민들이 올여름 폭염도 근거리의 공원과 도시숲에서 시원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한강공원 : 대구 북구 사수동(금호지구 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