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 환경, 기상

김동연, “평택항 유휴수면에 국내 최대 규모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건의

임보환 편집인 multiis… 0 13
  • ○ 항만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공급 건의
    • - 준설토 투기 예정 유휴수면 약 727만㎡(220만 평) 활용
    • - 국내 최대 규모인 500MW급 전기 생산 가능해져
  • ○ 김동연 지사 요청에, 전재수 장관도 “취지에 전적으로 동의” 밝혀

김동연 지사는 21일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서울지원에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이런 내용의 재생에너지 공급 확대 방안을 제안했다.

 

김동연 지사는 평택항 활용에 대한 이점을 조목조목 설명하면서 유휴수면을 잘 활용하면 국내 최대 규모인 500MW급의 전기 생산이 가능해져 수도권 재생에너지 확보 문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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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사님 취지에 전적으로 동의한다잘 챙겨보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평택항에는 준설토 투기 등의 용도로 계획한 유휴수면이 약 727(220만 평있다경기도의 제안은 이곳을 수상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생산과 병행하도록 전환하자는 것이다.

 

해양수산부는 항만·해양 인허가를 총괄하는 부처로 해당 부지를 활용하려면 공유수면 사용 등 주요 인허가권을 갖고 있는 해양수산부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

 

해당 규모의 재생에너지 생산부지가 조성되면 발전 용량이 국내 최대 규모인 500MW를 생산할 수 있다. 500MW는 민선 8기 경기도가 각종 RE100 정책으로 3년간 설치한 발전 규모 1GW(원전 1)의 절반이다.

 

앞서 도는 지난 11월 11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반도체 산업에서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한 RE100 재생에너지 기반을 강조하고 있다이번 평택항 유휴부지 개발이 실현되면 국내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수도권 재생에너지 공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도는 항만·해양 인허가를 총괄하는 해양수산부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보고공유수면 사용 등 주요 인허가 절차를 중심으로 양 기관 간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항만배후단지가 확장 단계에 있는 만큼 조성계획 단계에서 건물 지붕주차장 등 유휴부지 등을 활용한 태양광 설치도 함께 검토해 항만 전력 수요를 분담하고 기업 RE100 지원을 강화하자는 의견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평택시 포승읍에서 추진되는 평택항 항만배후단지 개발 사업은 586만 1,000㎡ 규모로 2006년부터 단계별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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