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 환경, 기상

<민생로드4> 100% 태양광으로 제주감귤 키운다

임보환 편집인 multiis… 0 43

오영훈 지사, 현장 방문 RE100 농산물 확대·탄소중립 의지 표명

 

❏ 제주특별자치도가 태양광 에너지로만 감귤을 재배하는 전국 최초의 실증사업에 나섰다.

 

❏ 제주도는 5일 오전 농업기술원의 재생에너지 100%(RE100, Renewable Energy 100%) 감귤 생산 실증현장을 방문해 탄소중립 농산물 생산 확대 의지를 재확인했다.

 

❍ 이번 현장 방문은 민선 8기 출범 3주년 ‘민생로드’의 네 번째 일정으로 진행됐다.

 

❏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1월부터 도청 혁신산업국, 제주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태양광 시설을 이용한 RE100 감귤 생산 모델을 실증하고 있다.

 

❍ 제주 대표 농산물인 감귤은 시설 재배 시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작물로, 제주도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자가 생산한 태양광 에너지만으로 감귤을 재배하는 모델을 시도하고 있다.

 

❍ 총 사업비 6억 7,200만원을 들여 태양광(판넬형, 필름형) 발전, 에너지저장장치(ESS), 히트펌프(Heat Pump) 시설을 농업기술원과 남원읍 농가 2개소에 설치하고, 태양광으로 생산한 에너지와 감귤 재배에 쓰이는 전력량을 비교 분석할 예정이다.

 

❍ 과실 품질 조사도 병행해 올해 말까지 작형별 RE100 감귤 생산 모델을 완성하고, 농가 현장에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는 올해 안에 실제 RE100 감귤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오영훈 지사는 이날 서귀포시 강정동 농업기술원 태양광 이용 RE100 감귤생산 모델 실증 시설을 둘러보고 필름형 태양광 패널 설치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 오영훈 지사는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연계한 RE100 감귤 생산사업은 매년 상승하는 기온을 자원으로 대체하면서 기후위기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는 큰 목적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농가들은 감귤을 생산하는 농부의 역할뿐만 아니라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자의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어 “올해 하반기 RE100 감귤 생산 실증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도내 농가에 RE100 감귤 생산시설이 보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농가에서도 RE100 감귤 생산사업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덕문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 직전회장은 “RE100 감귤 생산시설이 농가에 보급되면 농가에서는 감귤 농사에 활용할 수 있는 충분한 전기를 생산할 수 있고, 사용 후 남은 전기는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저장해 판매하면서 농가 소득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이와 함께 “태양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화재와 전기 누전으로 인한 안전성과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지가 사업 성공의 큰 관건이 될 것”이라며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해결 방안이 마련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제주웰빙영농조합법인(애월아빠들)과 협업을 통해 녹색프리미엄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전국 최초 RE100 달걀을 생산한 바 있다.

 

❍ 올해부터는 우유와 유가공 제품 등 축산 분야 66개소에 RE100 인증을 확대하며 1차산업 전반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064-760-7514 / 농업기술원  2025-07-05 

 

 

0 Comments


Category
State
  • 현재 접속자 18 명
  • 오늘 방문자 121 명
  • 어제 방문자 359 명
  • 최대 방문자 1,627 명
  • 전체 방문자 205,184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