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 환경, 기상

충북 주먹구구식 사업 설계변경

임보환 편집인 multiis… 0 164

설계변경 370, 당초보다 변경된 금액 790

정인화 의원, 사업실시계획 철저검토, 집행실태 모니터링 강화 촉구

 

충북도내 사업들의 주먹구구식 사업 설계변경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정인화 의원(민주평화당, 광양·곡성·구례)이 충청북도로부터 제출받은 도내 설계변경 사업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3년부터 올해 9월까지 설계변경 건수는 370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사업비가 증가한 경우는 240(64.9%)에 총 505억 원이며, 사업비가 감소한 경우는 130(35.1%)에 총 285억 원으로, 설계변경으로 인해 당초 사업비보다 변경된 사업비는 총 790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설계변경 건수를 보면 201377, 201485, 201562, 201662, 201756, 201팔년(9월 기준) 28건으로 나타났다. 설계변경사유는 현지여건 변경 등이 가장 많고 감사로 인한 변경, 물량조정과 건축계획 변경 등도 있었다.

 

설계변경사업의 면면을 보면, ‘문의-대전간 도로 확포장공사(12)의 경우, 기존 사업비 76억 원에서 설계변경 후 사업비는 126억 원으로 약 50억 원(65%)의 사업비가 증가하였다. 이는 설계변경 사업 중 증가액수가 가장 크다.

 

한천-덕산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3)’의 경우 기존 사업비 12억 원에서 37억 원이 증가한 49억 원으로 변경되며 자그마치 300%의 증가율을 보였다.

 

또한 설계변경으로 사업비가 대폭 감소한 경우도 있었는데, ‘용곡-미원간 도로 확·포장 공사(1)는 계약당시 사업비 46억 원에서 설계변경 후 32억 원(70%)이 감소한 14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한천 덕산2지구 수해상습지개선사업(1)’의 경우 기존 사업비 15억 원에서 81%12억 원이 감소한 3억 원으로 설계 변경되었다.

 

정인화 의원은 잦은 설계변경은 공사부터 하고 보자는 충북도의 안이한 일 처리를 반증하는 것이다라며 설계변경 이후 기존 사업비와 터무니없이 차이가 많이 나는 사업은 당초 그 사업이 충분히 검토되고 설계되지 않았다는 것이므로 적정한 사업비가 투입되도록 사전에 사업실시계획을 더욱 철저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

붙임: 2013~201.9 설계변경으로 인한 사업비 증감 순위

<2013~201.9 설계변경으로 인한 사업비 증감 순위>

 

증가 상위

 

계약건명

상호명

계약일시

변경일시

사유

변경전

변경후

증가액

증가율

1

문의-대전간 도로 확포장공사(12)

()대우건설

170210

170627

설계변경(총사업비 변경 승인분 반영 등)

7,623,655,090

12,601,487,090

4,977,832,000

65%

2

한천-덕산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3)

청봉건설()

130213

130822

차수간 조정

1,234,000,000

4,939,000,000

3,705,000,000

300%

3

문의-대전간 도로확포장공사(10)

()대우건설

150206

151202

국토부 총사업비 변경 승인분 반영

21,782,240,000

24,227,600,000

2,445,360,000

11%

4

양저-지수간 도로 확포장공사(6)

한국개발()

160217

161219

설계변경(현장여건 반영)

2,100,893,000

3,660,967,000

1,560,074,000

74%

5

후산-황석간 지방도 확포장공사(3)

청남건설()

150206

150727

설계변경(현지여건, 차수간 물량 조정)

1,695,900,000

3,163,900,000

1,468,000,000

87%

 

감소 상위

 

계약건명

상호명

계약일시

변경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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