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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의 도둑놈 심보”...‘도둑 심보’는 대장동 게이트 아닌가요? [국민의힘 이충형 대변인 논평]

임보환 편집인 multiis… 0 27

이재명 대통령이 업무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국정 현안보다는 감정적 언어로 공공기관장과 또다시 충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를 향해 “권한을 행사하면서 책임은 다하지 않겠다는 태도”라며 “천하의 도둑놈 심보”라는 표현까지 써 가며 공개 질책한 것은 국정 책임자로서의 품격을 무너뜨린 언사입니다. 


대통령 발언이 국민들 보기에 아이러니한 것은 과거 장면을 소환하기 때문입니다. 단군 이래 최대 비리인 대장동 게이트야 말로 “권한을 행사하면서 책임을 다하지 않은” 사례였으며 “천하의 도둑놈 심보”의 전형이기 때문입니다. 당시 성남시장이자, 최종 결재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이야 말로 대장동 일당에게 천문학적인 이익을 안겨준 “권한과 책임”의 당사자입니다.


대통령은 또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과 관련해서 “당시 생산 원가를 계산해 보았느냐”고 물었습니다. 채산성도 계산 안 해보고 돈을 투자하려고 했느냐며 매우 강하게 석유공사를 질책했다고 합니다. 국민들은 대통령에게 똑같이 물을 수 밖에 없습니다. “대장동은 채산성을 그렇게 잘 계산해서 부패 일당에게 수천 억원의 이익을 넘겨주는 결정을 한 겁니까?”


대장동 비리, 백현동 의혹, 쌍방울 불법 송금 등 대통령을 둘러싼 5개 재판이 중단된 채 국민들의 상식적 의문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통령이 공공 기관장들에게 도덕적 훈계를 늘어놓는 모습은 국민들에게 허탈감을 안기고 있습니다.


누군가 진정 “도둑 심보”를 논하려면 “고개를 들어 대장동을 돌아봐야 합니다”. 유체이탈 식으로 공공기관장들을 질책하고 압박하기 전에 스스로의 모습을 거울에 비춰봐야 합니다. 대통령 업무보고는 ‘퀴즈문제 맞히기 대회’가 아니라 거시적이고 총체적인 국정 현안들을 점검하고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리입니다. 대통령이 거친 언사로 미시적인 갈등에 집착하는 모습은 국정의 난맥을 드러낼 뿐입니다.

  


2025. 12. 18.

국민의힘 대변인 이 충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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