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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폭염 대응 전력수급 안정화 총력

임보환 편집인 multiis… 0 89

제주도, 폭염 대응 전력수급 안정화 총력

10일 오영훈 지사, 전력거래소 제주본부 방문…하절기 전력 수요 급증 대비책 논의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속되는 폭염과 열대야로 인한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오영훈 지사는 10일 오후 한국전력거래소 제주본부를 방문해 전력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 오 지사는 이날 김영환 전력거래소 제주본부장과 장시호 운영실장에게 제주지역 전력수급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하절기 전력수급 안정화를 위한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 전력거래소 제주본부는 여름철 전력수급 비상상황에 대비해 지난 6월 24일부터 전력수급 상황실을 가동하고 있다.

 

 제주지역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일일 최대 전력 수요가 1,100㎿대를 꾸준히 보이고 있으나, 전력 예비율은 7월 28일부터 8월 9일까지 평균 17.4%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 지난 5일 오후 2시에는 올들어 7번째로 최대 전력 수요를 경신하며 1,178㎿를 기록했으나 이날 전력예비율은 22.3%로 안정적인 수준이었다. 7월 한 달 간 평균 전력사용량은 996.2㎿에 달했다.

 

 제주도는 전력 수요 급증에 대비해 다각도의 대책을 마련했다.

 

❍ 우선, 200㎿의 추가 전력 공급이 가능하도록 제3연계선 시운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약 6만 6,000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 또한,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한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해 전력 수요가 가장 많은 시간대에 최대 방전을 실시해 전력 부족에 대비하고 있다. 풍력 67.8㎿h, 태양광 42.8㎿h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를 운영 중이다.

 

❍ 전력 수요 급증 시 대규모 전력 소비자들의 자발적 절감을 유도하는 수요 반응(DR) 프로그램도 가동하고 있다. 아울러 전력 사용량이 많은 시간대에 폐기물발전소의 발전량을 최대로 늘려 추가 전력을 확보하고 있다.

 

❍ 공공기관의 비상발전기 점검도 강화하고 있으며,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위한 홍보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 오영훈 지사는 “제주지역의 극심한 폭염과 열대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에 대비해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고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라며 “전력시설물 사전 점검 및 정비와 함께 예비 전력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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