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무형유산 28개 종목 총출동 ‘무형유산 대전’
5~6일 제주목 관아 일원에서 개최… 친근한 마당극 형식으로 첫 선
2025. 9. 2. 유산정책부 710-6970
제주의 무형유산 28개 종목이 한자리에 모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5~6일 이틀간 제주목 관아 일원에서 ‘2025 제주 무형유산 대전’을 개최한다.
❍ 국가 지정 6개, 도 지정 22개 종목의 전승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공연과 시연, 체험을 통해 제주 무형유산의 가치를 종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축제다.
❍ 특히 올해는 기존 공연 형식을 벗어나 관객 참여형 마당극으로 진행해 전통의 흥과 해학을 더욱 친근하게 만나볼 수 있다.
첫날인 5일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칠머리당 영등굿’과 국가무형유산 ‘제주큰굿’의 의식재현이 펼쳐진다. 농헙활동에서 불렸던 제주농요와 제주를 대표하는 민요 공연도 이어진다.
❍ 6일에는 해녀노래, 방앗돌 굴리는 노래 등 제주의 노동요와 영감놀이, 행상소리, 제주시창민요 등 다양한 전통문화 공연이 진행된다.
❍ 또한, 최근 인기를 끈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K)팝 데몬 헌터스’로 ‘갓’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국가유산 ‘갓일’ 전승자들이 직접 시연하고 관람객들은 ‘갓 쓰기 체험’을 통해 전통공예의 멋을 경험할 수 있다.
❍ 이밖에도 탕건․망건 제작 시연, 제주 전통주 고소리술·오메기술 시음, 고분양태․정동벌립 체험 등 제주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어린이들을 위해 전통놀이 체험강사가 지도하는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4일에는 사전 행사로 송당리 마불림제와 성읍 오메기술 등 무형유산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폭염을 고려해 5일은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6일은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운영되며, 17개 전시체험 부스가 별도 운영된다.
▲ ‘25. 9. 5 오후 3시 ~ 7시 불교의식, 영등굿, 제주큰굿, 제주농요, 제주민요 ▲ ‘25. 9. 6 오후 4시 ~ 7시 해녀노래, 제주시창민요, 영감놀이 등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