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고수온 대비 육상양식장 피해 최소화 만전 오영훈 지사, 여덟 번째 민생투어로 서귀포 대정읍 육상양식장 현장 점검 고…
❑ 제주특별자치도가 고수온으로 인한 육상양식장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 올해 지속된 폭염으로 7월 24일 고수온 주의보 발령에 이어 7월 31일 고수온 경보로 상향됐고 위기경보는 심각 수준으로 격상됐다. 고수온 경보는 수온이 28℃ 이상으로 3일 이상 지속될 경우 발령된다.
❍ 9일 13시 기준 제주연안 평균 표층수온은 29.1℃이며, 양식장 사육수온은 대정 24.5℃, 한경 24.4℃, 한림 30.1℃로 고수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 9일 기준으로 25개 양식장에서 피해신고가 접수됐으며, 주로 넙치로 35.1톤가량의 피해가 확인됐다.
❑ 오영훈 지사는 민선 8기 하반기 여덟 번째 민생투어로 10일 오후 서귀포시 대정읍 육상양식장을 찾아 양식장의 피해상황을 살피고 양식어업인들과 소통하며 대책을 논의했다.
❍ 현장에는 한용선 제주어류양식수협 조합장, 김일환 대정양식협의회장 등 양식업 관계자들과 수산 관련 부서장 및 담당자와 서귀포시 부시장이 함께했다.
❑ 오영훈 지사는 현장에서 육상양식장의 수온을 직접 확인하고, 관계 부서에 고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원대책 마련과 양식어업인과의 신속한 정보 공유를 주문했다.
❍ 오영훈 지사는 “고수온 현상이 장기화될수록 육상양식장의 피해 규모가 확대될 우려가 있다”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도에서 추진 중인 지원정책을 양식업계에 적극 알리고, 제주연안 표층수온 일일 모니터링 결과 등 정보를 양식어업인들에게 실시간으로 공유해 발빠른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이어 “고수온 대응을 위해 현장에 액화산소를 지원하고 있지만 부족한 상황”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액화산소가 현장에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해줄 것”을 관계부서에 주문했다
❑ 제주도는 고수온으로 인한 수산업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올해 3월부터 양식수산물 재해보험료를 지원하고, 액화산소 등 재난대응 장비를 지원하고 있다.
❍ 7월 11일부터는 고수온 대비 합동대응반을 편성했고 7월 24일부터 고수온 대응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수온 피해 양식장에 대한 합동조사도 실시하고 있다.
❍ 또한,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 누리집을 통해 지역별 양식장 사육수온 일일 모니터링 및 현장 예찰을 통한 수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어업인에게는 매일 문자 등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 한편, 오영훈 지사는 참석자들과 함께 양식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주요 내용은 복합 육상양식장 시범사업 추진과 육상양식장 내 소수력발전 규모 확대 방안 등이다.
❍ 복합 육상양식장은 어류와 해조류를 함께 사육해 해조류 양식을 늘리면서 어류 배출수를 줄여 연안환경 보호와 새로운 소득원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 소수력발전기는 양식장에서 배출하는 물을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장비로 육상양식장에서 자체적으로 장비를 설치해 부수입원을 얻고 있다.
❍ 소수력발전기 현장을 둘러본 오영훈 지사는 “소수력발전에 대한 지원을 통해 전력생산 규모가 늘어나면 육상양식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중앙정부와의 협의를 통한 지원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064-710-3241 / 수산정책과
작성일| 2024-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