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 준비한 평화교육, 남북평화를 앞당기다”

- 201팔 평화아카데미 운영 마무리 -

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YWCA와 서귀포YWCA에서 주관하는 201팔년 평화아카데미 과정이 마무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미 제주YWCA는 지난 9월 13일 마지막 6강을 마치고 8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서귀포YWCA는 10월 12일 마지막 7강 종료 후 100명이 수료식을 갖을 예정이다.

 평화아카데미는 세계평화의 섬 지정 후 제주의 평화지도자 육성을 목표로 2006년부터 13년 동안 지속적으로 추진되어 왔으며, 지금까지 145회 1만6천4백여명이 참여해 온 제주 평화교육의 대표 산실로서 교육내용도 개개인 내면의 평화부터 제주의 평화, 대한민국의 평화, 나아가 세계평화에 대한 내용까지 내실있고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 강사진 구성도 소통전문강사 김창옥의 강의 <위로 받는 시간>부터 탈북피아니스트 김철웅 교수 강의<평화감성찾기-남북 문화교류 토크&콘서트>까지 국내외 유명강사들이 헌신적인 강의로 매회 80명에서 150명에 이르는 교육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왔다.

 이런 큰 호응에도 불구하고 많은 참여인원에 비해 중장년층 참여 비율이 대부분으로 청소년·청년층 참여 확대가 필요하고 제주의 지역특성상 도외강사 초청 시 항공료나 일정조정이 쉽지 않다는 점 등이 아쉬운 사항으로 나타났다.

 그럼에도 제주의 평화아카데미가 지금껏 성황리에 추진되어 오는 건 제주가 평화의 섬이라는 것과 더불어 도민들에게 대표 평화교육과정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 조상범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평화아카데미 교육생의 수료를 축하하며, 9.1팔 평양남북정상회담 등 남북평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평화아카데미 수료생들이 평화지도자로서 평화의 섬 제주를 조성하고 확산시켜 나가는데 기여해주길 바라며 내년에도 더욱 성장 발전하는 평화아카데미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